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올해,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지금과 같다면 모든 상황에 일반적으로 두루 적용할 수 있는 AI인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의 등장이 내년 이내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지 유수의 지식인들은 AGI의 등장이, 인간은 생각치 못한 한 차원 높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인간 세계의 지적 노동력의 절감을 이루고 여러 방면에서 융합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또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은 더욱 더 디지털 세상에 가까워지고, 이 디지털 세상은 계속해서 고도화 되고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간의 행위는 어쩔 수 없이 오프라인 환경과는 다르게 기계(정확하게는 컴퓨터)에 좀 더 친화적인 특성을 띄고 있다. 그 결과, 최근 폭발적인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AGI의 등장이 앞당겨졌고, 디지털 세상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위협 당하며 인간적 행위와 그 행위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물들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에서 더 이상 인간이 설 곳은 없다는 자조 섞인 한탄이 섞여 나오는 이 때,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으로서 어떠한 가치를 찾아나가야 하고 어떻게 이 가치를 지켜나가야 할까?
월드컵과 올림픽 등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의 특징 중 하나는, 경쟁에 참여하는 참여자가 꼭 인간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인간이지만 도핑을 한다면 정정당당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 시켜버린다. 만약 스포츠에 그 어떤 것이든 참가가 가능하고 이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육상은 자동차가 우승할 것이고 수영은 제트 보트가 우승할 것이다. 우리는 저런 스포츠에 열광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저런 스포츠에 기꺼이 돈을 쓸 수 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여기에서 나오는 결론은 우리는 인간들만이 참여해서 경쟁하는 것에 스스로 가치있다고 판단하며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IU(아이유) x BIBI(비비) - 밤양갱(Bam Yang Gang) (A.I. cover)
위에서는 스포츠의 예를 들었지만 이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AI를 이용하여 다른 가수의 노래를 실제로 해당 가수가 커버한 것처럼 만든 유튜브 영상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두가 이런 콘텐츠를 재밌게 즐기지만 그 누구도 이게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만약 유료라면 이것에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이제는 독자들도 우리가 인간으로서 무엇을 가치있다고 판단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문제는 이 가치를 지켜나가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거다.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무엇인가가 가치있는지 판단하려면 그것이 인간인지 혹은 인간의 행위로 인해 나온 결과물인지만 확인하면 된다. 그러면 가치는 저절로 매겨지며, 이러한 현상은 인공지능이 실생활로 더 파고드는 미래에 극대화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임을 판단하는 방법론이나 장치 등이 필요한데, 이 부분의 인프라를 갈고 닦는 프로젝트가 Web3에 있다. 바로 휴머니티 프로토콜이다.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인간 식별”에 탁월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인간적 가치를 찾고 보호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Proof of Humanity(PoH)라는 인간적 가치를 찾고 보호하는데 특화된 메커니즘을 차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독자적인 손바닥 인식과 인간임을 증빙하는 증명서 그리고 각 역할군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모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이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디지털 신원 검증에 활용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인간적 가치를 보존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곧 포필러스에서 퍼블리싱할 휴머니티 프로토콜에 대한 아티클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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