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Sei는 V2를 출시하여 최초의 병렬화된 EVM을 메인넷에 도입했었다. Sei V2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390ms 블록 완결성,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갖춘 EVM 스마트 컨트랙트 지원, SeiDB, 실시간 데이터 및 온체인 무작위성을 위한 파이스 가격 피드 및 엔트로피와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러한 개선 사항으로 범용 L1 EVM인 세이는 디파이와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디앱에 더 나은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및 기타 블록체인에서 세이의 개선된 인프라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이제 세이가V2가 출시된 지 5개월이 지났으며 이전에 비해 시장에서 노이즈를 만들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생태계는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TVL, 사용자 활동, 트랜잭션 볼륨과 같은 지표가 증가했는지 한번 본 아티클에서 살펴보자.
이 글에서는 세이 생태계의 현재 상태를 살펴보고, 세이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보려고 한다.
Source: Sei Ecosystem
V2 업그레이드로 EVM 지원이 추가되면서, 세이는 다른 EVM 기반 블록체인의 디앱을 쉽게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탈중앙 금융, NFT,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디앱이 세이로 유입되었다. 또한, 세이는 사용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섹션에서는 세이의 생태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부분을 주목하여 살펴보자:
세이에서도 운영되는 이더리움의 디앱 - 유니스왑, 프랙스 등등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토콜들
세이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기존 프로젝트들
성장을 주도하는 세이 생태계 펀드
세이 V2가 코스와즘과 EVM을 모두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개발자들은 EVM 기반 블록체인의 디앱과 인프라를 세이 네트워크에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알려진 세이는 이러한 인프라적인 측면의 강점을 기반으로 주요 이더리움 디앱을 끌어들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더리움과 세이의 통합이 이루어졌는데 대표 디앱들은 다음과 같다:
유니스왑: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 알려진 DEX이다. 토큰 거래를 위해 유동성 풀을 갖춘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 모델을 사용한다. 현재 세이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유니스왑은 370만 달러의 TVL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스왑은 Oku 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뱅코르와 카본 디파이: 뱅코르는 이더리움과 여러 블록체인에서 자동화된 탈중앙화 토큰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AMM이다. 이를 기반으로 구축된 카본 디파이는 지정가, 범위, 반복 주문과 같은 다양한 주문 유형을 제공하여 여러 형태의 온체인 거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CEX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비용과 복잡성으로 인해 DEX에서 실행하기 어려웠던 자동화된 거래 전략을 구현할 수 있다.
버텍스 엣지: 버텍스 엣지는 아비트럼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버텍스 프로토콜의 크로스체인 버전이다. 버텍스 엣지는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유동성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하는 동기식 오더북 유동성 레이어로 기능하다. 이를 통해 5~15밀리초의 빠른 주문 매칭 시간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크로스체인 거래가 가능하다.
오픈씨: 오픈씨는 사용자가 NFT를 구매, 판매, 검색할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브랜드 측면에서 업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NFT 마켓플레이스이며 블러 다음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유하고 있다.
엘릭서 deUSD 기반의 fastUSD: 엘릭서 deUSD는 베이시스 트레이딩 전략으로 구축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전략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보유자에게 높은 이자율을 제공한다. 이 deUSD 토큰은 세이 생태계에 fastUSD라는 토큰으로 배포되었다.
레이어제로: 레이어제로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도록 설계된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다. 레이어제로는 세이에서 작동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다른 생태계에 메세징을 할 수 있게 한다.
Source: Sei - DefiLlama
세이 생태계는 디파이를 중심으로 생태계의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세이에 있는 대표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
예이 파이낸스(대출): 예이 파이낸스는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제공하며, 세이 토큰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이 파이낸스는 세이의 빠른 인프라를 활용하여 빠른 거래 완결성과 강력한 보안을 보장하며 세이 생태계에서 TVL의 상당 부분을 유치하고 있다.
드래곤스왑(DEX): 드래곤스왑은 디지털 자산을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DEX이다. 다양한 토큰 쌍에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로 운영된다.
젤리버스(DEX): 젤리버스는 커뮤니티 중심 접근 방식으로 유명한 세이 생태계의 또 다른 DEX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세이는 확장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디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범용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또한, 세이의 생태계에는 몇 가지 독특한 프로젝트가 있다. 아래는 세이를 기반으로 하는 몇 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이다.
사일로 스테이크(리퀴드 스테이킹): MEV 전략을 통합한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이다. 유동성 스테이킹을 통해 사용자는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있으며, 다른 디파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사일로 스테이크는 MEV를 통합함으로써 스테이킹 보상과 더불어 추가 보상을 홀더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이 특별한 점이다.
팔렛 거래소(NFT 마켓플레이스): 팔레트 거래소는 세이 네트워크에서의 대표 NFT 마켓플레이스이다. 코스와즘과 EVM을 모두 지원하며, 세이 생태계에서 NFT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컴파스(지갑): 컴파스는 세이에 구축된 크립토 지갑으로, 사용자에게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 지갑은 다양한 크립토 자산을 지원하며 거래 추적, 자산 관리, 세이 네트워크의 디앱과의 통합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코슴와즘과 EVM 모두를 지원한다.
세이얀, 도브, 더 콜로니 등(NFT 컬렉션): 세이 생태계에는 세이얀, 더 콜로니, 카피 등을 포함한 여러 고유한 NFT 컬렉션이 있다. 이러한 컬렉션은 다양한 디지털 수집품을 대표하며, 각각 고유한 커뮤니티가 있다.
세이 네트워크는 생태계 내 프로젝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생태계 기금과 크리에이터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세이 네트워크에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1.4.1 세이 일본 생태계 펀드
세이 일본 에코시스템 펀드는 세이 재단이 일본의 크립토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5천만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이다. 이 펀드는 세이 네트워크 내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웹 3.0 게임, 소셜,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펀드는 현지 인재를 유치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운영 확장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4.2 깃코인이 지원하는 세이 크리에이터 펀드
세이 재단은 천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펀드인 세이 크리에이터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특히 세이 플랫폼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생성과 기존 NFT 및 소셜 프로젝트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크리에이터 펀드는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세이는 최근 게임 공모전과 함께 크리에이터 펀드 4라운드를 시작하여 웹 3.0 게임 크리에이터에게 25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세이 생태계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urce: Sei Foundation partners with Gitcoin to announce $10M Creator Fund
Source: Sei - TVL (USD)
Source: Sei Top Projects
2.3.1 트랜잭션 수
Source: Sei - Transaction Count
2.3.2 데일리 활성 지갑
Source: Sei Network | Artemis Terminal
2.3.3 DEX 거래량
Source: Sei Network | Artemis Terminal
세이 생태계는 최초의 병렬화된 EVM을 도입한 V2 업그레이드 이후 사용자 활동이 증가했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와의 호환성 덕분에 세이는 이더리움의 개발자와 디앱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되었다.
세이는 현재 디파이 위크, 게임 대회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세이 GG라는 이름의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게임 부문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며, 약 25개의 게임이 세이에 배포되었다. 이 중 몇몇 게임은 이미 수만 명의 사용자(고유 지갑)를 유치하고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발생시켰다.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세이는 아직 병렬화된 EVM의 기능을 완전히 활용하는 디앱을 보지 못했다. 세이의 기술은 향상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지만, 생태계에는 여전히 사용자 참여와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눈에 띄는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 이러한 격차는 개발자들이 혁신을 이루고 세이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디앱을 개발하는 데 있어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최근 출시된 버텍스 엣지는 세이의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며 세이를 기반으로 시퀀서를 운영하거나 인프라를 구축하면 세이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모나드, MegaETH와 같은 유사한 고성능 블록체인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세이는 병렬 처리 기능을 활용하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 세이의 성공은 병렬화된 EVM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디앱을 유치하고 지원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Related Articles, News, Tweets et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