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Solana Mobile and Mysten Labs
2024년 하반기에 열린 주요 크립토 업계 컨퍼런스들인 KBW, TOKEN 2049, 그리고 Breakpoint의 빅이벤트 중 하나는 단연 Solana Labs의 두 번째 모바일 시리즈인 Seeker(i.e., Saga Series 2), 그리고 Sui 개발사 Mysten Labs의 모바일 게이밍 디바이스(Handheld)인 SuiPlay0X1의 출시 발표였다. Seeker의 경우, 발표 이후 사전 주문량이 9월 19일 기준으로 약 14만 대를 넘어섰으며, SuiPlay0X1의 경우 발표 이후 사전 주문량이 2주 만에 2,000대가 넘어서기도 하였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출시가 업계 전반적으로 널리 주목을 받게된 데에는, 22년 6월 Solana Mobile (Solana Labs의 산하)의 첫 Saga 시리즈 출시 발표가 큰 영향을 끼쳤다. 그간 실험적으로 진행되어오고있는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e.g., IMPulse, HTC Desire 22 Pro, ΞPhone, etc)와 달리, 특히 Solana Labs의 모바일 시리즈는 Solana Labs가 직접 주도하여 모바일 스택에 대한 공개된 이니셔티브(i.e., Solana Mobile Stack)를 촉진시켜왔고, 이에 따라 특히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모바일에 특화된 특징들을 개발하며 모바일 영역을 활발하게 개척하고 있다.
Solana는 SMS을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Solana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여 모바일 환경에서의 블록체인 사용을 대중화하고, 소매금융을 촉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Mysten Labs의 SuiPlay0X1은 아직 SMS에 비해 구체적인 스택이나 이니셔티브가 많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게임 플레이어와 개발자들을 위한 게이밍 플랫폼으로써 Sui 네트워크 기반의 계정시스템 및 자산소유 시스템, 그리고 프로토콜 네이티브한 여러 특징들의 도입 및 Web2와 Web3의 일부 게임을 지원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러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에 직접적인 촉매제가 되었던 것은 구매자들의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 실제로, 첫 번째 Saga 모바일 시리즈는 출시 초기에는 판매실적이 저조하였으나 BONK 토큰의 에어드랍 소식 및 Solana 생태계가 활기를 띄면서 지난 12월에 완판되기에 이르렀고, SuiPlay0X1 역시 사전 구매자에 한하여 soulbound NFT를 지급하여 구매자들의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아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모바일 디바이스 이니셔티브가 단순히 일회성 에어드랍을 넘어서 모든 복잡한 크립토 상호작용을 추상화하고 집약된 Web3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크립토 채택의 가장 앞단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수단으로써 의의가 있음을 주목해야한다.
기술이 대중에게 채택되지 못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1) 기술이 실제로 대중에게 큰 효용을 주지 못하거나 2) 기술 개발자들이 대중들에게 기술에 대한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후자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고 전자의 경우로 결론내어 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반대로 말해서 기술의 채택을 위해서는 기술의 고도화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기술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날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따라 다양한 물리적 디바이스가 등장해온 현상이 이를 잘 설명한다. 통신 및 데이터 처리 기술들이 고도화되어옴에 따라 소프트웨어는 확실히 지난 수십년 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혁신은 물리적 디바이스의 역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다 - 가상 현실(VR)이나 증강 현실(AR)과 같은 기술에 대한 경험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사용자의 편의성에 최적화된 폼팩터가 계속해서 개발되어오고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최신 AI 기술에 대한 통합, 혹은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자율주행 차량, 웨어러블 디바이스 혹은 스마트 홈 디바이스 역시 새로운 센서 기술을 통해 주변의 환경을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고도화된 자동화/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즉, 물리적 기기는 소프트웨어 경험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소프트웨어와 물리적 기기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가치는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는 물리적 디바이스와 결합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일치하여, 소프트웨어의 최종 기능의 구현의 한계는 결국 물리적 디바이스에 의해 결정된다. 블록체인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다양한 컨텍스트에서 크립토 경험을 집약하여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디바이스가 부재하다면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즉, 우리는 근본적으로 크립토 경험이 구현되고 있는 기존의 디바이스들이 정말 대중들에게 크립토 경험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물음을 던질 필요가 있다 - 업계에서는 크립토 채택의 주요 병목현상은 UX라고 정의하여 다양한 소프트웨어 요소들을 추상화하려는 시도들(e.g., Chain Abstraction, Account Abstraction, etc)이 주로 이뤄져오고 있지만, 한 발짝 더 물러나서 크립토 경험(engagement)이 일어나는 물리적 환경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크립토 경험을 구현해낼 수 있는 디바이스가 주요하게 고려해야할 설계 요소는 얼마나 그것들이 크립토 요소들을 잘 표현하고, 또 얼마나 접근성(Accessbility)와 편리성(Easy to Use)을 증대시켜 사용자들로하여금 다양한 컨텍스트에서 사용자들의 원활한 크립토 경험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관한 것일 것이다.
우선, 지금까지의 크립토 기술들은 대부분 데스크탑 웹 환경에서 개발되어 왔다. 즉, 사람들이 복잡한 온체인 상호작용을 하기위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데스크탑을 이용해야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daily task)을 위해서 데스크탑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다양한 컨텍스트(e.g., 출퇴근, 이동, 자투리 시간 등)에서 간편하게 인터넷에 접속(access)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더욱 복잡한 수준의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실제로 더 점점 더 많은 일상 / 커머스 활동들이 모바일 환경에 집중되고 있다. 만일 온체인 상호작용이 모바일 환경에서 잘 정의될 수 있다면 더욱 넓은 사용자층으로하여금 다양한 컨텍스트에서 크립토 경험에 대한 노출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존의 모바일 디바이스(i.e., Android, iOS)에서 크립토 경험을 구현해내려는 시도는 이미 활발히 이뤄지고 있긴 하다 - 가장 대표적으로, 개발자들은 계정 추상화 및 MPC 기술 등을 활용하여 사용자들로하여금 기존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데스크탑의 것보다 향상된 크립토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데스크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노력들 역시 크립토의 본연적인 기능(i.e., 암호화 기술, 시드 구문 생성, 서명)들을 해당 기기에 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관련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구현을 별도로 해줘야한다. 기존 기기에 대한 이러한 의존성은 크립토 영역 자체의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UX의 복잡성을 심화시키고 보안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를 파생시킬 우려가 있다.
결국,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크립토 채택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크립토 네이티브한 별도의 아티팩트가 필요하다. 크립토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추어 그 경험이 온전히 사용자들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장치가 필요하며, 크립토 네이티브하게 설계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다양한 컨텍스트 속에서 그 경험이 더 많은 채택으로 전환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형태일 수 있다.
기존 Web2의 기술 스택과 달리 사용자 층이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어플리케이션 계층은 여전히 저수준의 계층의 주요 기술 스택을 신경써야 한다. 이런 상호작용과 관련된 표준과 네트워크 레이어들이 인프라 레벨에서 추상화될 수 있다면,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은 비즈니스 로직에만 집중하여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기존의 서비스 경험과 유사한 수준의 크립토 경험을 비로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프라 기술들은 하나의 크립토 네이티브한 디바이스를 통해 집대성될 수 있는데 특히 Seeker 혹은 SuiPlay0X1과 같이, 재단 혹은 코어팀 주도하에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전개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들은 1) 자신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저수준의 기술 스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주체일 뿐만 아니라, 2) 해당 생태계 플레이어와 여러가지 협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유리하기 때문이다.
Mysten Labs의 SuiPlay0X1의 경우, 현재까지 Epic Games와 Steam 등 기존 Web2 게이밍 플랫폼과의 호환성이나 핸드헬드 디바이스의 상세 스펙 등 제한된 정보만 공개된 상태이다. 하지만, Sui 블록체인의 계정 시스템 및 상태 관리 메커니즘, 그리고 zkLogin, Stashed, Sponsored Transaction 등 다양한 네이티브 기능을 지원하여 게이머들에게 기존의 게이밍 플랫폼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여러 Web3 요소들을 집약하여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olana Mobile의 Seeker의 경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SMS을 통해 개발 스택의 저변을 확대해오고 있고,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비전과 철학에 일치하는 많은 개발자들을 온보딩시켜 Seeker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Web3 경험을 집약하여 완성해나가고 있다.
참고로, SMS는 아래와 같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외에도 React Native, Kotlin, Flutter, Unity, Unreal Engine, 그리고 Solana KMP 등 다양한 언어/개발 프레임워크 별로 SDK들을 제공하고 있다.
Solana dApp Store -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에 특화된 스토어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쉽게 어플리케이션 및 각종 보상을 찾고 사용할 수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커뮤니티에 의해 주요하게 앱스토어의 컨텐츠가 관리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bile Wallet Adapter - 모바일 환경에서 어플리케이션과 솔라나 지갑 간의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이다. 이 어댑터를 한 번 통합하기만하면 개발자들은 다양한 호환가능한 모바일 지갑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현재는 Android, 그리고 Mobile Web - Chrome (Android)만 지원이 된다.
Seed Vault - ‘Wallet’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는데, 이 스택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키와 주요한 정보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다운로드한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Seeker 시리즈에 삽입되는 Seed Vault 기능은 Solflare 팀과 Seeker 팀이 협력하여 제작되었다.
Solana Pay for Android - 솔라나 블록체인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손쉽게 암호자산(i.e., SOL, SPL)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용 SDK 만이 존재하는데, QR 코드, NFC 탭, 메시지 및 웹 브라우저 상호 작용을 통해 Solana Pay URL을 캡처하여 Solana Pay 요청을 실행할 수 있다.
Source: Solanamobile.com
Seeker는 출시 발표와 함께 60여 팀에 달하는 생태계 플레이어들을 함께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각 플레이어들이 Seeker를 통해 대표적으로 기여하는 예시는 아래와 같다.
Solflare의 Seed Vault
Dialect의 Blinks 통합
Helius & Light Protocol의 ZK Compression 지원(i.e., Airship)
Colosseum의 Rader Hackathon (DePIN Track)
Helium의 5G 핫스팟 지원 & DePIN 운영
Moonshot의 토큰 런칭 플랫폼
Helio를 통한 결제
Alethea AI의 토큰화된 AI 에이전트
이외 다수
이렇게 블록체인 기술이 집약된 하나의 아티팩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온체인 상에서 요구되었던 다양한 인프라 관련 상호작용을 생략할 수 있으므로 오프체인 유저들을 온체인 환경에 보다 쉽게 노출시킬 수 있고, 이렇게 온보딩된 유저들은 기기 속에 내장되어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기능을 경험하며 Web3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 특히 기저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은 재단 혹은 개발사의 주도하에 만들어지는 디바이스는 지금까지 제3자에 의해 시도되어왔던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달리 구성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 최적화하여 설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간의 시너지 역시 극대화할 수 있다.
처음부터 ‘진정한 대중 채택(Real Mass Adoption)’을 염두하여 설계된, 업계를 대표하는 고성능의 네트워크인만큼 Solana Labs와 Mysten Labs의 이러한 시도는 향후 Web2와 Web3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기존의 Web3 프로덕트들이 어떻게 모바일 영역으로 Seamless하게 통합이 되는 지, 또 모바일 섹터에 특화된 새로운 프로덕트들은 어떤 것들이 나올 수 있는 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주목할만할 것이다.
SuiPlay0X1을 생각해보면 - 구글이 Android OS를 가지고 있고, 픽셀(Pixel)이라는 대표적인 플래그십 기기를 출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SuiPlay0X1는 플래그십 하드웨어로, 가격도 훌륭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체제를 갖춘 뛰어난 하드웨어가 될 것이다. 해당 운영체제는 Playtron OS인데,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다양한 종류의 휴대용 기기를 이 운영체제 위에서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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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영체제가 특별한 점은 Sui 생태계와 깊이 통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이머들의 지갑은 Sui 지갑이 될 것이고, 거래 비용은 매우 낮을 것이며 디바이스 앱 내에서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것이다. 최근에 우리는 스퀘어 에닉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같은 게임 혹은 이외에 SuiPlay0X1에서 호환되는 다른 게임들 역시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요컨대, SuiPlay0X1를 사용하는 동안 게이머들은 Sui의 유연성과 낮은 거래 비용을 누리면서도 사람들이 굳이 지갑이나 암호화폐를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크립토가 모바일로 갈 것이라고 믿는다. 즉, 우리가 Web3에서 좋아하는 DeFi, 토큰, 디앱들을 휴대폰으로 가져올 수 있고, 반대로 휴대폰에서 좋아하는 GPS, 카메라, 센서 같은 것들을 Web3로 가져올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해 우리는 Apple과 Google의 30% 플랫폼 수수료 혹은 암호화폐에 적대적인 검열이 없는, 자유롭고 제약이 없는 앱 스토어를 만들고자 하였고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암호화폐 보안을 갖춘 통합적인 웹3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웹3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dApp 스토어의 독과점을 깨는 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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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생태계 프로젝트들과 개발자들은 Saga 사용자들에게 Web3 모바일 경험의 플라이휠을 부트스트래핑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보상을 뿌려오고있다. 솔라나 모바일은 단순히 휴대폰을 넘어, Web3 자석이라 할 수 있겠다.
Supply Chain Attack이란,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사이버공격이다. 이 상황에서, 소프트웨어는 공급업체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퍼블리셔가 대중에게 업데이트를 공개될 때 해당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이는 휴대폰이 시드 문구를 저장하고 거래에 서명하기 위해 보안 요소/인클레이브에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한다 — 사용자는 그들의 시드 문구/개인 키와 거래 서명을 활용함에 있어 앱 개발자들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솔라나 모바일 폰인 Saga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보안 인클레이브를 보장하며 모바일 산업을 진보시킬 수 있다.
우리가 솔라나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전 세계 사람들이 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이라고 상상했고 당연히 대부분은 그들의 휴대폰을 통해 사용할 거라고 생각했다. 본질적으로 이 네트워크는 암호화된 비밀 정보들을 다루고있고, 우리는 하드웨어와 펌웨어 층에서 많은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스마트 기능들을 기기 자체에 직접 내장하는 것이 완벽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 즉, 휴대폰이 하드웨어 월렛 역할을 하는 게 굉장히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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