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 뉴스]는 격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로, 아시아 지역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요 뉴스를 정리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공유합니다. (2025.10.27~11.09)
작성자: 모예드, 강희창
출처: KRWQ launches as first Korean won stablecoin on Base
IQ와 Frax Finance가 공동으로 한국 원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KRWQ를 개발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가 지원하는 레이어 2 네트워크 Base에 출시했다. KRWQ는 한국 원화(KRW)에 1:1로 페깅되며, LayerZero의 OFT(Omnichain Fungible Token) 표준과 Stargate 브리지를 활용해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과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는 한국 원화를 온체인 경제권으로 편입하려는 첫 본격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한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나 유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가 아직 정비되지 않아, 발행과 환매 권한이 거래소나 기관 등 제한된 대상에게만 부여된 상태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는 현재 실사용보다는 개념 검증(Proof of Concept)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향후 규제 환경이 성숙해질 때 본격적인 상용화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모멘텀과 과제
최근 한 주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한 시점이었다. 이번에 Base 네트워크에서 공개된 KRWQ뿐만 아니라, 부산 기반 디지털자산수탁사 BDACS가 발행한 KRW1도 같은 주에 Circle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Arc와 협업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달러 중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한국 원화의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글로벌 유동성과의 연계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이 같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걸림돌이다. 한국은행은 비은행 주체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외환 유출과 자본 이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별도 법안의 통과 시점과 구체적 내용도 불투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프로젝트들은 시장 상용화보다는 PoC(개념 검증) 성격이 강하다.
장기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결제, 송금, 디파이(DeFi) 등 실사용 영역에서 의미 있는 유틸리티를 가지려면, 단순히 ‘페깅된 자산’을 넘어서는 구조적 고민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국내외 사용처 확장, 제도권 내 합법적 발행·환매 메커니즘 마련, 그리고 실질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생태계 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번 시도들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제도와 시장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가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출처: Japan’s JPYC launches country’s first yen-denominated stablecoin
일본 핀테크 기업 JPYC Inc.가 자국 금융청(FSA) 등록을 마치고, 법적으로 인가된 최초의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를 정식 발행했다. JPYC는 엔화 예금과 일본 국채로 100% 담보되며, 이더리움·폴리곤·아발란체 등 다중 블록체인에서 발행·거래가 가능하다. 발행 및 환매는 JPYC의 자체 플랫폼 ‘JPYC EX’를 통해 이뤄지며, 이용자는 마이넘버 카드 기반 본인확인을 거쳐 엔화를 예치하고 토큰을 수령할 수 있다.
JPYC는 출시 직후 약 1억3천만 JPYC(약 13억 엔) 규모가 온체인에 배포됐다. 11월 8일 기준, 체인별로는 폴리곤 6,651만 JPYC, 아발란체 3,231만 JPYC, 이더리움 3,124만 JPYC로 집계됐으며, 전체 보유자는 약 4,394명이다. 이러한 수치는 스테이블코인 출시 초기 단계로서는 이례적인 분산도와 보급률을 보여준다.
2.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 JPYC가 보여주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단계’의 차이
JPYC의 출시는 일본이 단순한 블록체인 실험 단계를 넘어, 법정화폐 디지털화의 실질적 상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JPYC는 예금과 일본 국채로 전액 담보되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중 체인 발행 구조와 자율적 환매 플랫폼을 갖추어 제도와 기술의 균형을 이루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JPYC가 이미 실사용 유틸리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앱 Sense It Smart는 이용자의 행동 변화를 기반으로 리워드로 JPYC를 지급하고, Hamanako Farm은 메추리알 등 실물 상품을 JPYC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ecured Finance는 JPYC를 중심으로 한 고정금리 대출 상품과 온체인 금리 벤치마크를 개발하며, 디파이(DeFi) 영역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처럼 실물경제와 디파이를 아우르는 응용이 병행되면서, JPYC는 발행 초기부터 ‘유틸리티 중심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은 JPYC가 보여준 방향성—법적 기반, 온체인 투명성, 실물 유틸리티의 결합—을 면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원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발행을 넘어, 실사용 가능한 생태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지금은 일본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델을 분석하고 한국형 유틸리티 구조로 재해석할 시점이다.
출처: Western Union’s Dollar-Backed Stablecoin Is Coming to Solana — Here’s the Rollout Plan
글로벌 송금업체 웨스턴유니온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 ‘USD Payment Token(USDPT)’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DPT는 연방 인가 디지털 자산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가 발행을 담당하며, 미국 달러 예치금 및 단기 국채를 담보로 1:1 가치를 유지한다.
웨스턴유니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송금 수수료를 절감하고 결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솔라나의 저비용·고처리속도 특성을 활용해, 기존 은행 시스템의 결제 지연과 현지 통화 변동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송금의 투명성과 정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사용자들이 파트너 거래소 및 지갑 서비스를 통해 USDPT를 매입·송금하고, 현지 통화로 즉시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웨스턴유니온은 자사 리테일 거점을 활용해 비회원 사용자도 현금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환전하거나 반대로 현지 화폐로 출금할 수 있는 온·오프램프(입출금 통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은행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디지털 자산의 실제 유통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3.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 ‘발행’ 이상의 의미: 리테일 인프라가 만든 온·오프램프 혁신
웨스턴유니온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을 직접 담당해온 기업이 공공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새로운 결제수단의 추가가 아니라 기존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 내에서 제도권적 위상을 확보해 가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발행’ 그 자체보다 웨스턴유니온이 가진 리테일 네트워크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직접 연결하려 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200여 개국의 현금 영업망을 통해 사용자가 USDPT를 현지 통화로 즉시 교환하거나, 지갑을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구조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지 거래소 내 유동성 자산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 경제에서 작동하는 온·오프램프형 화폐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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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 마련 가속화
캐나다 정부가 규제 당국 및 업계와 협의 중이며, 11월 4일 발표 가능성이 언급됨.
현 규제 공백으로 자본이 미국으로 이동할 우려 제기.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통화정책 영향력 약화 가능성도 지적됨.
4.1.2 영국 중앙은행, 미국과 스테이블코인 협력 강화 촉구
영란은행이 11월 10일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공개 예정.
결제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시스템적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감독.
미·영 공동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 일환으로 양국 협력 확대 계획.
4.1.3 홍콩, 디지털 홍콩달러 2026년 상반기 상용화 단계 진입
2단계 파일럿에서 자산 토큰화 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기능 검증 완료.
초기에는 도매·기관 중심으로 적용, 소매 부문은 추후 검토.
HKMA가 프로그래머블 머니를 위한 표준화된 토큰화 프로토콜 도입 예정.
4.2.1 Zelle, 스테이블코인 결제 통합 추진
미국 주요 결제망 Zelle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결제 기능 검토 중.
운영사 Early Warning이 향후 구현 방안을 세부 공개 예정.
전통 금융 네트워크가 디지털 자산 활용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됨.
4.2.2 코인베이스·아폴로,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신용상품 개발
초과담보 대출과 토큰화 신용상품 등 기관 투자자 대상 상품 출시 예정.
GENIUS-Act 기준에 따라 1:1 준비금 및 투명한 감사 절차 적용.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신용 운용 역량 결합으로 시장 신뢰 제고 목표.
4.2.3 Revolut, 1:1 USD–스테이블코인 스왑 서비스 개시
사용자는 USDC·USDT 간 최대 57만 달러 상당 교환을 수수료 없이 진행 가능.
키프로스 규제기관의 MiCA 라이선스 취득 후 EU 30개국 대상 서비스 시작.
내부적으로 환율 차익을 보전해 1:1 비율 유지, 멀티체인 지원 강화.
4.3.1 PDAX–Codex, 필리핀 송금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구축
코덱스가 스테이블코인 스왑 및 유동성 지원 제공.
미·필리핀 간 대규모 송금 루트를 중심으로 비용 절감과 속도 개선 목표.
해외 노동자 송금 효율성을 높이는 실사용형 솔루션으로 주목됨.
4.3.2 Flutterwave–Polygon, 아프리카 전역 실시간 결제망 구축
30여 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통합 추진.
송금 수수료 8% 이상, 지연 문제 등 현지 결제 한계 해소 목표.
2024년 기업고객용 도입 후 2026년 소비자용 앱으로 확장 예정.
내년에 떠오를 주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