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티클은 11.01~11.15에 나온 팟캐스트를 분석하고 정리한 글이다. 카이토 크립토 AI 플랫폼에서 78개의 팟캐스트를 분석하면서 팟캐스트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인사이트와 공개되지 않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팟캐스트에 참여하는 집단군이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였다. 팟캐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업계 전문가, 학자, VC, 개발자, 전통 금융권 전문가 등이 있었다. 이러한 관점의 다양성이 업계를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이 글에서는 의미 있었던 팟캐스트 몇 가지를 선정하여 정리하였다.
Source: [LightSpeed 2023.11.11] What Metrics Matter for Internet Native Money? | Tushar Jain
이번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는 멀티코인의 매니징 파트너인 투샤르 제인과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솔라나가 사용자 경험의 복잡함을 줄이고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면 인터넷 네이티브 화폐로서의 성장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솔라나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얘기했다. 또한 Jain은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의 가치가 티켓팅, 디핀, 소유권 증명, NFT과 같은 사용 사례가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솔라나 이외에 블록체인 시장을 전반적으로 바라보며 Jain은 탈중앙화된 예측 시장이 다음 주요 성장의 물결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평가할 때 단순히 양적인 네트워크 통계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고유한 지적 자본과 활동 중인 개발자 수와 같은 질적 척도를 기반으로 평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Jain은 솔라나의 탈중앙화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규제 환경과 관련하여 Jain은 큰 정책적 실수가 없는 한 미국이 암호화폐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남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그리고 크립토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론을 빠르게 검증하거나 무효화하고, 반대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옳은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콩은 규제의 진전과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암호화폐와 웹3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해시키 그룹과 같은 거래 플랫폼, 애니모카, OSL, 핵스 트러스트, 코보와 같은 자산 운용사가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 활동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솔라나 같은 일부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앞으로 주목할 점으로는 더 많은 기관의 참여, 이더리움의 발전, 잠재적인 킬러 앱으로서의 웹3 게임의 발전을 꼽았다. 또한 이러한 흐름속에서 홍콩은 웹3 투자 및 거래의 선도적인 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은 싱가포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전통적인 투자자와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가 혼합되어 있는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의 지배력에서 알트코인, 레이어 2 솔루션, 게임용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진화하고 있다. 시장 심리는 개선되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경계심은 여전하다.
또한, 중국에서 홍콩, 싱가포르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중국 텐센트와 같은 기업의 웹2.0 인재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게임화 또는 게임 중심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해시키는 이러한 인재 중 몇 명에게 투자를 진행하면서 좋은 프로젝트들이 나올 것같다고 밝혔다.
Source1: [Bell Curve 2023.11.01] Solana vs Ethereum: Two Paths, One Endgame | Jon Charbonneau
이 팟캐스트들에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확장 접근 방식에 대한 논쟁을 논의했다. 이더리움은 롤업과 같은 레이어 2 솔루션을 통해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본 레이어에서 상속된 탈중앙화와 보안을 우선시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는 레이어 1에서 높은 확장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지만, 중앙 집중화와 복원력에 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두 네트워크의 관계는 미묘하게 다른데,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이가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근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 컨퍼런스에서 알 수 있듯이 솔라나의 생태계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베어장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개발자들은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용자를 유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파이어댄서 클라이언트와 같은 업그레이드는 솔라나의 기술적 견고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또한 토큰 2022와 런타임 최적화와 같은 개발을 통해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두 네트워크가 발전함에 따라 확장, 탈중앙화, 거버넌스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커뮤니티 주도의 발전을 촉진하지만 솔루션을 빠르게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솔라나는 빠른 속도를 내세우지만 복원력과 탈중앙화를 입증해야 하다. 이러한 우선순위와 가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은 두 생태계 모두에게 계속 도전 과제이다. 그러나 건전한 경쟁이 궁극적으로 더 넓은 블록체인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과 함께 개방적인 협업이라는 중요한 정신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Source1: [Empire 2023.11.07]Empire Debates: The Solana Comeback and BlackRock ETF Playbook
Source2: [Bankless, 2023.11.02] Bitcoin ETFs: Bullish or Bearish? with Alex Thorn
Source3: [Empire, 2023.11.10] Institutionalizing Crypto & The Return of the Bull Market | Roundup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자본 유입과 가격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ETF가 첫해에 비트코인에 14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2년차에는 265억 달러, 3년차에는 38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지속적인 연간 매수세가 유입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첫해에만 74.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암호화폐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브로커-딜러와 은행과 같은 자산 관리 채널에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여 비트코인 ETF는 더 많은 기관 자본에 노출시킬 수 있다.
비트코인 ETF의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 외에도 ETF에 대해 논의하며 암호화폐 부문의 제도화에 대해 더 폭넓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팟캐스트 에피소드들에서는 다가오는 컨퍼런스, FTX와 같은 주요 거래소의 재가동 가능성,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거래 흐름과 투자 증가 등 다양한 업계 발전 상황을 다루었다. 팟캐스트에서는 거래소의 성공을 위한 브랜딩, 보안, 유동성과 같은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개발자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 팟캐스트에서는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가격 영향과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 및 성숙에 따른 장기적인 추세를 모두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ETF와 같은 수단을 통해 주류 기관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요 네트워크와 플랫폼의 커뮤니티 개발이 계속됨에 따라 향후 혁신과 채택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인 암호화폐 분야에는 여전히 위험과 변동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Source: [LightSpeed, 2023.11.10] Why Solana Needs Privacy For Mass Adoption | Elusiv
프라이버시는 암호화폐의 매스 어돕션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는 프라이버시가 부족하고, 지캐시나 모네로 같은 프로젝트는 사용성 문제와 규정 준수 어려움으로 인해 널리 채택되지 못했다.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다면 사용자는 개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도 지식을 증명할 수 있으며, 기밀 거래, 머클 트리, 프라이버시 프로토콜과 같은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대출을 받는 것과 같은 거래의 기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MarginFi와 같은 디앱(dapp)에 개인정보 보호 프로토콜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호화폐의 미래에는 대부분의 거래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효율적인 영지식 증명 검증을 위한 솔라나의 사전 컴파일 개발과 같이 프로토콜 수준에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자간 연산(MPC), 동형 암호, 토큰2022와 같은 솔라나의 프라이버시 기능, 기밀 전송과 같은 기술은 사용성과 보안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이 널리 채택되려면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사용자 경험, 규정 준수 간의 절충점을 해결해야 하다.
Elusiv는 안전한 다자간 계산(MPC)과 FHE (완전 동형 암호)를 사용하여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 FHE를 사용하면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도 직접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Elusiv는 두 단계로 MPC 프로토콜을 구현하다. 전처리 단계에서 당사자들은 FHE 체계에 따라 개인 입력을 암호화하다. 온라인 계산 단계에서는 당사자들이 FHE의 동형 속성을 사용하여 암호화된 입력에 대한 함수를 평가하다. 이를 통해 여러 당사자가 참여하는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계산이 가능해진다.
Source: [0xResearch, 2023.11.02] EigenLayer: The Endgame Coordination Layer | Sreeram Kannan and Soubhik Deb
풀링된 보안 (Pooled Security)은 100개의 서로 다른 프로토콜에 걸쳐 1,000억 달러가 스테이킹되어 집단적 보안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아이겐레이어는 이를 기반으로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이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지분을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자에게 위임할 수 있으며, 리스테이크킹은 여러 서비스에 걸쳐 자본을 배분하고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거버넌스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스테이커와 운영자 간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이 포함될 수 있다.
아이겐레이어는 보안과 유용성을 위해 이더리움과 네이티브 토큰의 이중 토큰 모델을 사용할 것이다. 롤업, 감시자 네트워크, AI 추론 엔진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분기에 공개 테스트넷이 출시될 예정이며, 메인넷은 내년 1~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풀링된 보안은 현재 어트리뷰션 기능이 부족하지만, 곧 출시될 아이겐레이어 V2 메커니즘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컴파운드 (Compound)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로버트 레셔가 미국 국채와 같은 수조 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슈퍼스테이트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참여자들은 탈중앙화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험 부담 없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레셔는 이러한 발전이 프로그래밍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암호화폐의 목표와 일치하며, AMM과 대출 시장에 무위험 금리를 적용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커스터디와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고려할 때 오프체인 구성요소가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이다.
레셔는 또한 오프체인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이 암호화폐의 내러티브를 위반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 팟캐스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성장의 잠재적 효과, 컴파운드에서 얻은 교훈, 기관 수준의 상품을 제공하려는 슈퍼스테이트의 목표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트위터, 디스코드, 미디엄, 팟캐스트 등 수천 개의 Web3 소스에서 주제 및 내러티브를 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aito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와 대화를 하며 많은 정보들을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글의 비주얼을 제공해주신 Kate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