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설립된 레이어제로는 안전하고 빠르며 경제적인 크로스체인 메시징으로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레이어제로 V2의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디앱별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보안 스택, 간소화된 프로토콜 인터페이스를 통한 쉬운 개발 경험 등이 있다.
레이어제로가 지원하는 중요한 기본 요소들로 일반 메시징, 옴니체인 표준, 토큰 브릿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옴니체인 이름 서비스 클러스터, 게임 토큰의 허브 이스크라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가능하게 하였다.
레이어제로는 과거에 여러 사건들을 통해 비판을 받았지만 피드백을 반영하여 보안, 사용자 경험 및 개발자 경험 등을 개선하여 과거의 문제를 교훈 삼아 해결해 나아갔다.
블록체인은 자체적인 상태 머신, 저장소, 상태를 변경하는 실행 로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현실 세계를 비유하자면 고유한 언어와 국토를 가진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다른 블록체인에 메시지나 토큰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각 체인에서 발행된 네이티브 자산이 다른 체인으로 전송되면 네이티브 자산이 아닌 자산이 되는 것일까? 그리고 전송 주체가 악의적인 활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 명확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인프라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더 많은 L1 블록체인과 롤업이 출시되었고, 그 결과 파편화가 더욱 심해졌다.
여러 프로젝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웜홀과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중간 주체를 통해 별도의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부터 IBC와 같이 L1 프레임워크에 상호운용성 솔루션을 내장하는 등 여러 노력이 지속 되었다. 하지만 각 해결책에서 생기는 중앙화 문제와 프로토콜 단의 변화, 그 중간에 해당되는 적절한 솔루션은 미지의 영역이였다.
2021년에 시작된 레이어제로는 이러한 파편화를 줄이기 위해 상호운용성 환경에서 중요한 기본 요소를 구축하는 선도적인 프로젝트이다. 레이어제로가 구축한 요소들은 항상 업계의 최전선에 있었고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인프라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레이어제로의 여정, 아키텍처, 그리고 레이어제로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Source: New Partnership: The Legend of LayerZero | Sequoia Capital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용 사례가 wrapped 토큰으로 토큰을 전송하는 것 이었기 때문에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다. 브라이언 펠레그리노는 레이어제로의 공동 창립자인 라이언 자릭과 케일럽 배니스터와 함께 블록체인 간의 원활한 통신을 촉진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개인과 애플리케이션은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체인 간에 자산이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구상하게 되었다. 뉴햄프셔 대학교의 컴퓨터 네트워크 연구실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세 사람은 모든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의 역할을 상징하기 위해 프로젝트 이름을 레이어제로로 정하여 개발을 진행하였다.
레이어제로는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데이터를 통합하는 새로운 사용자 중심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법이 성공한다면 암호화폐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상호운용성에 대한 연구 자체가 매우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많은 새로운 기본 요소를 개발해야 했다.
2021년 초에는 상호운용성이라는 단어가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상호작용이 "토큰 전송"으로 제한 되었기에 브릿지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다. 당시 대부분의 브릿지는 lock and mint, wrapped 토큰을 제공하거나 각 체인의 유동성 풀을 활용하여 토큰 전송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레이어제로는 상호운용성 환경에서 크로스체인 표준, 일반 메세지 전송 등의 중요한 기본 요소들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lock 및 mint 메커니즘 없이도 토큰이 모든 블록체인에서 네이티브 토큰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토큰 표준인 OFT-20과 같은 옴니체인 표준이 포함된다. 또한 일반 메시지 전달을 통해 다른 블록체인의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기능 및 스타게이트라는 크로스체인 DEX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브릿지 개념을 개척했다.
레이어제로는 과거에 논란에 직면 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경험하고 여러 이니셔티브를 이어 나갔다. 이제는 상호운용성 분야를 선도하는 프로토콜로 자리 매김 했다. 2024년은 새로운 아키텍처인 레이어제로 V2의 도입과 $ZRO 토큰의 출시로 레이어제로에게 중요한 해가 될 것 이기에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된다.
1.3.1 레이어제로 V2 출시
레이어제로 V2는 V1에 비해 몇 가지 주요 개선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보안 구조와 실행의 분리: V2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소유자가 메시지 검증을 위해 다양한 탈중앙화 검증자 네트워크(DVN)를 사용하여 맞춤형 보안 스택을 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제 메시지 검증과 실행이 분리되어 보안 스택은 검증을 진행하고 실행자(Executor)는 실행을 처리한다.
간소화된 프로토콜 컨트랙트 인터페이스: 메시지 송수신 시 복잡성을 줄였으며 여러 개발 편의성을 증대했다. 예시로 경로별 라이브러리를 통해 개발자는 특정 경로에 대해 서로 다른 MessageLib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라이브러리를 통해 메세지가 특정 체인들을 거쳐서 돌아오는 구조 또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외부 호출을 새로운 메시지 패킷으로 컨테이너화하여 메시지 수신 로직과 외부 호출 로직을 명확하게 분리할 수 있다.
레이어제로 V2의 아키텍처에는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가 있다:
엔드포인트 컨트랙트(Endpoint Contract): 이는 크로스체인 메시지의 진입점 역할을 한다.
분산화된 검증자 네트워크(DVN): 블록체인 간 크로스체인 메시지 전달의 무결성과 보안을 관리한다.
실행자(Executor): 메시지의 정보에 따라 다른 블록체인으로 메시지를 실행한다.
2.1.1 엔드포인트 컨트랙트
Source: LayerZero Endpoint | LayerZero
엔드포인트 컨트랙트는 체인 간 메시지 송수신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여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크로스체인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레이어제로 아키텍처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엔드포인트 콘트랙트는 대상 체인, 수신자 주소, 페이로드 데이터와 같은 필수 매개변수를 포함한 메시지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수신 메시지를 처리하고, 무결성과 진위 여부를 검증하며, 수신 체인에서 관련 작업 또는 콜백을 실행하여 메시지를 처리한다.
엔드포인트 컨트랙트는 메시지의 '페이로드 해시'를 검증하는 탈중앙화 검증자 네트워크(DVN)로 구성된 OApp(옴니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스택과 통합된다. 엔드포인트 컨트랙트를 통해 전송된 각 메시지에는 메시지 검증 과정의 상태를 나타내는 고유한 논스가 할당된다. 메시지가 검증되고 실행 준비가 되면 해당 메시징 채널에 커밋되며, 실행자와 같은 모든 호출자는 메시지를 검색하고 대상 체인에서 실행을 트리거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 컨트랙트는 크로스체인 통신의 복잡성을 추상화하며, OApp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1.2 분산화된 검증자 네트워크(DVN)
Source: Security Stack (DVNs) | LayerZero
DVN은 한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전송되는 메시지의 무결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하므로 레이어제로 프로토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또한 탈중앙화된 특성과 구성 가능성 덕분에 개발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사례의 요구에 맞게 보안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DVN은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크로스체인 상호 작용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확장 가능하고 강력한 검증 시스템을 제공하는 레이어제로 보안 인프라의 기본이다.
다음은 레이어제로의 아키텍처 내에서 DVN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다:
메시지 무결성 검사: 각 DVN은 메시지의 '페이로드해시'를 검증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페이로드해시`는 기본적으로 메시지 콘텐츠의 암호화 요약본으로, 전송 중에 정보가 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탈중앙화 검증: DVN은 각기 다른 검증 스키마를 사용하여 '페이로드해시'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작동합니다. 이 탈중앙화된 메커니즘은 검증 프로세스가 단일 장애 지점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여 크로스체인 통신의 보안을 강화한다.
임계값 합의: 레이어제로는 OApp(옴니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스택 내에서 필수 및 선택적 DVN을 모두 구성할 수 있다. 메시지는 단일 DVN 승인에 기반하여 대상 체인에서 확인된 것으로 커밋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DVN 간의 지정된 임계값 합의를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1.3 실행자 (Executor)
레이어제로 프로토콜에서 실행자는 크로스체인 메시지가 검증된 이후에 이를 실행하는 중요한 요소다. 실행자는 탈중앙화 검증자 네트워크(DVN)를 통한 모든 보안 검증과 기타 필요한 검사가 완료된 후 메시지 내에서 명령을 수행하는 최종 행위자 역할을 합니다. 실행자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확인된 메시지에 대한 실행: 메시지의 무결성과 진위 여부가 DVN에 의해 확인되면, 이 확인된 메시지를 가지고 실행자가 이행한다. 메세지의 내용에 따라 트랜잭션을 생성하고 결과를 전달한다.
스마트 컨트랙트와의 상호작용: 일반적으로 실행자는 대상 블록체인의 특정 스마트 콘트랙트와 상호작용한다. 이들은 수신 메시지에 명시된 대로 이러한 컨트랙트의 함수나 메서드를 호출하여 검증된 크로스 체인 데이터를 대상 체인에서 실행 가능한 변경 사항으로 효과적으로 변환한다.
실행 구성 요소는 기본적으로 메시지 검증과 블록체인 상의 최종 트랜잭션 또는 상태 변경 실행 사이의 간극을 메운다. 실행자가 없다면 완벽하게 검증된 메시지라도 실행되지 않은 채로 남기에 실행자는 최종 결과를 생산하는 중요한 주체이다.
Source: What is LayerZero V2? | LayerZero
레이어제로 메시지의 트랜잭션 흐름에는 옴니체인 애플리케이션(OApp)을 통해 소스 블록체인에서 대상 블록체인으로의 크로스체인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단계로 진행된다. 트랜잭션 수명 주기의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2.2.1 메시지 개시
사용자는 OApp에서 _lzSend
메서드를 호출하여 크로스체인 통신을 시작하고, 이는 LayerZero 엔드포인트에서 send
메서드를 트리거한다. 여기 메시지에서는 파라미터와 수수료 관리를 위한 환불 주소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수수료 계산 및 제출: 트랜잭션 수수료는 lzToken으로 지불해야 하며, lzToken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주소가 0x0
으로 설정된 경우) 트랜잭션은 되돌려진다. 사용자 또는 OApp은 예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체 의 네의이티브 토큰 또는 lzToen 토큰으로 정확한 금액의 수수료가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
메시지 생성 및 전송: 수수료를 처리하고 모든 매개변수가 올바르게 설정되었는지 확인한 후, 엔드포인트의 온체인 메시지 라이브러리(MessageLib)는 메시지 패킷을 생성한다. 이 패킷은 OApp 소유자가 지정한 구성에 따라 구성되며, 대상 블록체인, 수신자 주소, 실제 메시지 내용과 같은 데이터를 포함하는 이벤트로 전송된다.
2.2.2 메시지 보안 및 확인
이벤트 발생: 이 단계에서는 DVN 인프라가 포함된 보안 스택이 전송된 이벤트를 수신 대기하다가 발생된 이벤트를 확인한다.
확인 및 검증: 이 단계에서 시스템은 트랜잭션의 최종성을 보장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횟수의 블록 확인을 기다린다. 그 후 메시지의 무결성을 검증한다.
페이로드 검증: 이 단계에서는 목적지 체인의 메시지 라이브러리에서 '페이로드 해시'를 검증한다. 수신된 메시지가 전송된 패킷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2.2.3 메시지 실행: 메시지 실행
메시지 수신: 호출자(일반적으로 실행자 또는 지정된 스마트 컨트랙트)가 대상 엔드포인트에서 lzReceive
함수를 호출한다.
메시지 실행: 이제 목적지 엔드포인트는 목적지의 OApp 컨트랙트에 정의된 _lzReceive
함수를 트리거하여 메시지가 지정한 실제 로직이 실행된다.
실행 컨텍스트의 유효성 검사: 수신 엔드포인트는 메시지를 실행하고 실행자가 제공한 신뢰할 수 없는 추가 데이터를 검증하여 발신자와 추가 컨텍스트가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확인 및 완료: 작업은 메시지의 성공적인 전달과 실행을 확인하는 PacketDelivered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레이어제로는 크로스체인 표준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디앱과 사용자가 여러 블록체인에서 원활하게 활동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동안 레이어제로가 운영되면서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특히 DeFi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여러 프로젝트는 레이어제로를 활용하여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과 사용자를 확보함으로서 크로스체인 yield farming, 대출,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다음 섹션에서는 잠재적인 사용 사례를 살펴보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레이어제로의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Source: LayerZero V2 Deep Dive.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V2
레이어제로는 다른 블록체인에서 메시지를 전송하고 실행하는 기능인 AMB(임의 메시지 전달)로도 알려진 GMP를 개발한 초기 선구자로 등장했다. 초기 아키텍처는 코스모스의 IBC와 유사하지만 초경량 클라이언트(ULN)를 통해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생태계에서 더 비용 효율적이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상호운용성 솔루션을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3.1.1 클러스터, 범용 네임서비스
Source: LayerZero V2 Case Study: Clusters
클러스터는 사용자가 모든 블록체인에서 하���의 범용 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블록체인의 여러 지갑 관리를 간소화하는 최초의 크로스체인 이름 서비스이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여러 개의 지갑을 운영하는 사용자들이 겪는 지갑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등장하였으며 레이어제로에서 지원하는 모든 블록체인을 지우원한다. 이 기능은 하나의 블록체인에 등록된 이름이 레이어제로가 지원하는 다른 모든 블록체인에서 인식되도록 하며 레이어제로의 GMP 기능을 활용한다.
레이어제로는 "옴니체인 표준"이라는 고유한 크로스체인 표준을 개발하였다. 이에는 OFT이라는 토큰 표준과 GMP 기능이 내포되어 크로스체인 활동을 지원하는 옴니체인 앱(OApp)이 포함된다. OFT 표준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원활하게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는 소스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먼저 소각한 후, 동일한 수량을 대상 블록체인에서 생성하는 민트 앤 번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메커니즘은 연결된 모든 체인에서 일관된 토큰 공급을 보장하기에 wrapped 자산이나 브릿징을 위한 추가 유동성 풀이 필요하지 않다. 현재 xERC20, 웜홀의 NTT, 악셀라의 ITS, 넥사의 CAT 등 다양한 옴니체인 토큰이 이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있지만, OFT 표준이 가장 널리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Source: Explaining the OFT Standard. OFTs are tokens that move across… |
3.2.1 이스크라, 이더리움의 게임 토큰 허브
ISKOA는 레이어제로를 통해 다른 게임 체인을 위한 게임 토큰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에는 맞춤형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체 롤업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유동성과 사용자 경험의 파편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ISKOA는 레이어제로와 함께 유동성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모든 게임 체인 토큰은 각각의 체인에서 기본적으로 발행되며 OFT 어댑터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어댑터를 통해 토큰을 ISKOA 허브 체인으로 기본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허브 체인의 DEX와 브리지 컨트랙트는 전반적인 상호 작용을 원활하게 할 것이다.
ISKOA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경험에 통합하기 위해 설계된 웹3.0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플레이어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단일 목적지 역할을 하며, 커뮤니티 참여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국내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약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고품질의 게임을 온체인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2 Ethena
Source: Ethena: Growing a Synthetic Dollar into the billions | Four Pillars
Ethena.fi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USDe라는 합성 달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Ethena에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델타 헤지 전략을 통해 각 자산에 대해 매수와 공매도를 취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달러 대비 USDe 가치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된다. Ethena의 USDe는 추가적인 특징으로 '인터넷 채권'이라 일컫는 sUSDe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sUSDe는 스테이킹된 USDe 자산에 해당되는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여러 중앙화 거래소에서 매수 및 공매도 전략을 동시에 취하여 추가적인 이자를 발생시킨다. 이 방법으로 안정성과 수익 창출을 모두 가능하게하며 오프체인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이자를 온체인 화폐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Ethena의 플랫폼은 레이어 2 확장 솔루션과 스마트 콘트랙트 최적화를 통해 거래 효율성을 향상시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직면한 일반적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추가적인 목표로 잡았다. 또한, 지속적인 취약성 모니터링과 스마트 콘트랙트 감사 등의 조치를 구현하여 보안을 우선시한다.
최근에는 네이티브 합성 달러(USDE 및 sUSDE)와 더불어 거버넌스 토큰(ENA)에 대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LayerZero의 OFT 표준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원활한 자산 전송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자산 및 유동성 접근 범위를 넓혀 디파이 영역에서 더욱 다양한 투자 및 금융 활동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3.2.3 Angle Protocol
Source: Angle Integrates with LayerZero to Make agEUR Chain Agnostic
앵글 프로토콜은 레이어제로의 표준을 사용하여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agEUR을 OFT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앵글 웹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mint and burn 메커니즘을 통해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agEUR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모든 유동성 풀을 통합하여 지원되는 모든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3.2.4 EtherFi
EtherFi 레이어제로의 상호운용성 솔루션을 활용하여 네이티브 토큰인 weETH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OFT 표준을 활용하여 이더파이가 다양한 체인에 걸쳐 weETH이 활용될 수 있는 범위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weETH는 Mode Network와 Blast에 적용될 예정이며, 레이어제로가 지원하는 추가 체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레이어제로와의 통합을 통해 EtherFi가 더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테이킹한 이더로 디파이 프로토콜 내에서 추가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EigenLayer에서 리스테이크 토큰인 eETH를 여러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레이어제로의 GMP 기능 출시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블록체인 간 토큰 브리지인 스타게이트가 출시되었다. 스타게이트는 중개자가 토큰을 래핑하는 것 없이 블록체인 간에 토큰을 전송하게 해준다. 브릿징 프로세스에 관련된 모든 토큰은 네이티브 토큰 혹은 스테이블 토큰을 사용하기에 파편화 문제가 없다. 또한 중간 코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기에 전송 중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 받지 않아 대량 전송도 가능하다. 이런 장점 덕분에 스타게이트 출시 이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브릿지 방식이 많은 프로젝트에서 채택되었다. 이제 레이어제로의 스타게이트를 사용하여 운영되는 메인넷 토큰 브리지 인프라의 예시를 살펴보자.
3.3.1 스타게이트
Source: The Bridging Trilemma.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 프로토콜을 활용해 원활한 체인 간 토큰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래핑된 자산이 아닌 네이티브 자산을 지원한다. 스타게이트는 중간 교환 매개를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여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네이티브 자산의 단일 거래 스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체인에서 수동으로 토큰을 변환할 필요가 없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스타게이트 V1의 문제점인 비싼 온체인 수수료, 새로운 체인으로의 느린 확장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게이트 V2가 출시되었다. 스타게이트 V2는 모든 경로에서 가장 저렴한 브리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스라는 트랜잭션 일괄 처리를 도입했다. 또한 특정 경로에서 급증하는 거래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동적 할당을 도입했으며, 이는 AI 계획 모듈에 의해 관리다. 또한 여러 체인으로의 확장을 쉽게 하기 위하여 하이드라는 스타게이트가 서비스형 브리징으로 확장하면서 도입한 것으로, 새로운 체인이 모든 스타게이트 체인에서 기능적으로 거의 무제한의 유동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3.3.2 앱토스 브릿지
Source: The Aptos Bridge by LayerZero.
스타게이트는 스테이블코인을 스왑을 위한 중개 토큰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다른 네트워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지원된다면, 신규 블록체인에 토큰 브릿지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레이어제로는 메인넷 출시 당시 앱토스 브릿지를 지원하여 사용자가 앱토스로 자산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였다.
레이어는 그동안 여러 비판에도 휘말려 왔다. 레이어제로는 이전에 라이도의 명시적인 승인 없이 OFT가 적용된 wstETH를 출시하였다. 이는 레이어제로 인프라가 실패할 경우 라이도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촉발시켰다. (레이어제로는 OFT 컨트랙트의 소유권이 라이도로 이전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또한, 테스트넷 토큰을 메인넷에 연결하여 Goerli 이더를 메인넷 이더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어제로의 접근 방식은 gETH의 가치 급등으로 이어져 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가치 상승은 투기꾼들을 끌어모았고, 테스트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본질적으로 가치가 없는 토큰에 대한 높은 가치의 시장을 창출했으며,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그러나 레이어제로는 GMP, 네이티브 토큰 브리징, OFT 표준과 같은 흥미로운 크로스체인의 기본 요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고, 이 분야에서 많은 성공을 이루었다. 레이어제로는 지속적으로 일반 메시지 전달 (GMP), 스테이블코인 기반 브릿지, 옴니체인 표준 등과 같은 상호운용성 환경에서 흥미로운 요소를 개발해 왔다. 또한 이가 구축한 인프라와 표준은 업계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에게 채택되면서 시장에서 1,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의 도전에서 얻은 교훈을 통하여 더 탈중화되고 효율적인 LayerZero V2의 출시가 이를 반증한다.
현재 업계의 현황을 봤을때 블록체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롤업과 L1 프레임워크가 발전되면서 자체 체인을 출시하는 것에 대한 장벽이 더 낮아지고 있다. 이는 크로스체인 프로젝트들로 하여금 더 많이 그리고 빠르게 연결을 지원해야하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레이어제로가 계속해서 크로스체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가오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 또한 곧 토큰 출시가 임박하고 V2의 출시로 개발자에게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 기회가 열리면서 더 많은 발전과 관심이 계속될 것이다.
Thanks to Kate for designing the graphics for this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