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가 "제로(Zero)"를 발표했다. 제로는 앱 특화 실행 환경인 "존(Zone)"을 각각 운영할 수 있는 신규 L1 블록체인으로,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 ARK Invest, 테더(Tether)의 전략적 투자와 함께 DTCC, ICE, 구글 클라우드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제로는 크립토 인프라의 여러 카테고리를 동시에 위협한다. 모듈러 인프라, zkVM, 기관용 체인 서비스, 이더리움의 롤업 로드맵까지, 높은 처리량과 기존 대비 100배 빠른 zkVM인 Jolt Pro, 그리고 165개 이상의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결합해 기존 플레이어들의 컴포트 존을 벗어나게 만든다.
핵심 전략은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연결, 즉 토큰화 플랫폼이다. DTCC, 시타델 시큐리티즈, ICE는 청산, 결제, 24/7 거래 인프라에 제로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이는 크립토 네이티브 유즈케이스를 훨씬 넘어서는 범위다.
제로가 이 약속들을 프로덕션 환경에서 실현할 수 있는지가 본질적인 질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제로가 크립토 산업을 컴포트 존(Comfort Zone) 밖으로 밀어냈다는 것이다.
레이어제로가 크립토 산업이 갖고 있던 기술적, 비즈니스적 한계를 넘는 발표를 했다. "존(Zone)"이라는 앱 특화 실행 환경들과, 이의 기반이 되는 신규 레이어 1 블록체인 제로(Zero), 기관 토큰화를 위한 넥서스(Nexus)를 포함한 상호운용성 스택의 전면 리브랜딩까지, 크로스체인 프로토콜로써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팀이 가장 야심 찬 한 수를 내밀었다.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가 ZR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도 투자했고,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테더는 레이어제로 랩스에 직접 투자하며 기존 관계를 깊게 가져갔는데, 테더와 서클이 동시에 투자한 토큰 프로젝트는 레이어제로가 유일하다. 또한, DTCC, ICE, 구글 클라우드가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대 마켓메이커, NYSE 모회사, 연간 2.5 쿼드릴리언 달러를 처리하는 청산기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동시에 하나의 발표에 등장했다면, 이 시그널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보통 이런 발표는 기술 용어만 가득차있고 프로덕션 준비는 가벼운, 과대 약속에 그치기 마련이다. 테스트넷에서는 그럴듯하지만, 메인넷에서는 보여주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레이어제로는 실제로 기술을 구현하고 해당 섹터를 지배한 극소수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22년 모든 L1, L2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레이어 "제로"가 되겠다는 야심으로 출발해, 현재 165개 이상의 메인넷에서 크로스체인 메시징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OFT 표준은 체인 간 토큰 발행의 사실상 표준이 되었고, USDT0, 페이팔의 PYUSD, 에테나의 USDe, 온도의 USDY 등 34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이에 의존한다. USDT0만으로도 12개월 이내에 700억 달러 이상의 크로스체인 거래를 처리했다.
한편, 이전 상호운용성 선두주자였던 IBC는 코스모스 생태계에 갇혀 있었다. 래핑 토큰 기반으로 크로스체인 자산 전송의 강자였던 웜홀(Wormhole)은 OFT의 등장으로 자신들의 접근 방식이 구식이 되자, NTT라는 OFT와 같은 토큰 표준으로 대응하였다.
이제 레이어제로가 많은 플레이어를 컴포트 존 밖으로 밀어내며, 새로운 존(Zone)을 열고 있다.
제로 체인이 새로운 인프라를 제시하면서, 기존 프로젝트들은 더 나은 인프라를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제로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은 제로 블록체인의 비동기적으로 실행되는 샤드인 Atomicity Zone에서 이루어진다. Atomicity Zone은 정산 레이어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그 보안을 상속받는다. Zone은 어떤 유형의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든 될 수 있다.
Zero: Technical Positioning Paper, LayerZero
모듈러 인프라의 비전은 단순했다. 모놀리식 체인은 확장에 한계가 있으니, 블록체인을 레이어(실행, 정산, 데이터 가용성, 합의)로 분리하고 개발자가 자유롭게 조합하게 하자는 것이다. 다이멘션의 RollApps, 사가의 Chainlets), 이니시아의 Interwoven Rollups, 알트레이어의 Restaked Rollups 모두 이 전제에 존재를 걸었다.
제로의 이종(heterogeneous) 존(Zone) 시스템은 이 아키텍처 전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 Zone은 EVM 범용 존이든, 프라이버시 중심 결제 존이든, 고성능 트레이딩 존이든 특정 유즈케이스에 맞게 목적별로 최적화할 수 있으면서도, ZK 증명을 통한 레이어1에서 검증을 확인하는 통합 보안 모델을 제시한다.
더 빠른 실행 환경, 165개 이상의 체인과의 상호운용성, 그리고 DTCC와 시타델 시큐리티즈 같은 기관 파트너가 이미 플랫폼 론칭을 검토하고 있는 제로에서 존을 띄울 수 있는데, 굳이 다이멘션 RollApp을 배포할 이유가 있을까? 모듈러 스택은 스케일링 문제에 대한 임시적인 솔루션이었고, 제로는 이를 아키텍처 차원에서 해결했다라고 선언한 셈이다.
Jolt Pro는 기존 zkVM 대비 약 100배 빠르게 RISC-V를 증명한다. 이 도약이야말로 실시간 검증 가능 연산을 실용적으로 만드는 전환점이다.
영지식 가상머신은 크립토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인프라 카테고리 중 하나다. RISC Zero, 석신트(Succinct)의 SP1, 넥서스(Nexus)는 각각 증명 속도와 검증 비용에서 점진적인 개선을 내세우며 최고의 범용 zkVM 자리를 두고 경쟁해왔다.
Jolt Pro가 게임의 차원을 바꿨다. a16z의 Jolt 프레임워크 위에 구축된 Jolt Pro는 기존 zkVM 대비 약 100배 빠르게 RISC-V 실행을 증명한다.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완전한 도약이다. 실시간 검증 가능 연산을 처음으로 실용화하는 수준이다. Jolt Pro는 셀당 1.61 GHz 이상으로 RISC-V를 증명하며, 2027년까지 4 GHz 달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사 zkVM 위에 구축할 적절한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zkVM 프로젝트는 적합한 유즈케이스를 찾지 못하고, 주로 zkRollup용 증명 생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Source: X (@LayerZero_Core)
전통 금융 기관에게 특화된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들에게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칸톤(Canton)과 아발란체 서브넷은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 프라이버시 보장,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쉬운 연결을 제공하며 은행과 자산운용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칸톤 네트워크는 이 영역에서 최근에 신뢰도 높은 플레이어로 부상 중이다.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이 개발한 캔톤은 인상적인 파트너 명단과 함께 프로덕션에 들어가 있다. 기존 온체인 시스템과 연동이 미비하고 실제 자산 토큰화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 존재하지만 골드만삭스, BNY 멜론, 브로드리지(Broadridge), CBOE, S&P 글로벌이 캔톤에 배포하여 규제 금융에 맞춤 설계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캔톤의 서브트랜잭션 프라이버시는 참여자가 자신에게 허용된 데이터만 볼 수 있도록 보장하는데, 이는 기관에게 중요한 요건이다. DTCC 인프라, SWIFT 메시징, 수탁 시스템과의 통합은 기관들이 기존 기술 스택을 교체할 필요 없이 도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발란체는 서브넷(ACP-77로 L1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유사한 전략을 추구했다. 에버그린 서브넷은 은행들이 커스텀 밸리데이터 세트와 컴플라이언스 컨트롤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론칭할 수 있게 한다. 시티, JP모건, 위즈덤트리가 아발란체 인프라 위에서 토큰화 프로젝트를 파일럿했다. 하지만 대부분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성공적인 개념 증명과 프로덕션 배포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제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업마다 Zone을 런칭하여 기관급 컴플라이언스와 프라이버시에, 165개 이상의 퍼블릭 체인과의 네이티브 연결성을 제공한다. DTCC 인프라를 통해 발행된 토큰화 국채가 프라이버시 보장 Zone에서 기관 참여자에게 서비스하는 동시에, 모든 주요 체인의 디파이 프로토콜에도 접근할 수 있다면, 시장이 극적으로 확대되고 연결된 온체인 금융을 가능하게 한다.
Source: X (@LayerZero_Core)
이더리움의 로드맵은 근본적으로, 이더리움을 금융, 롤업 등을 위한 글로벌 정산 레이어로 만들기 위한 점진적 발전의 연속이다. PeerDAS, 댕크샤딩, 버클 트리, 프로포저-빌더 분리 등은 모두 탈중앙화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처리량을 감당하기 위한 점진적 업그레이드이다.
제로는 완전히 다른 접근을 취한다. 2026년 최신 하드웨어와 연구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구축하여, 100배 개선을 가능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제로는 Zone당 200만 TPS, 낮은 거래 비용, 준즉시 파이널리티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며 실제로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기관들과 함께 론칭한다. DTCC(연간 2.5 쿼드릴리언 달러 청산), ICE(NYSE 모회사), 시타델 시큐리티즈(미국 리테일 주식 거래의 약 35%를 처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로가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이룬 주요 기술적 성취는 다음과 같다.
연산 (FAFO): 병렬 트랜잭션 스케줄링을 통해 단일 EVM 노드에서 100만 TPS 이상. FAFO의 ParaLyze 시스템이 트랜잭션을 사전 분석해 충돌을 식별하고, ParaFramer가 비충돌 트랜잭션을 병렬 실행 가능한 프레임으로 그룹화한다.
스토리지 (QMDB): 머클화에 디스크 읽기 제로로 초당 300만 이상의 업데이트. 속도를 위해 암호학적 검증 가능성을 희생하는 다른 접근과 달리, QMDB는 완전한 머클 트리를 유지한다.
네트워킹 (SVID): 데이터 가용성을 검증에서 분리하여 10 GiB/s DA 처리량 달성.
암호학 (Jolt Pro): zkVM 최초의 기가헤르츠급 증명 시스템으로, 대규모 실시간 검증 가능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다고 이더리움의 위협 받는 것은 아니며 크립토에서 가장 활발한 핵심 생태계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정 유즈케이스, 즉 글로벌 금융 시장의 정산 레이어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Zero가 신뢰할 만한 수준의 더 나은 아키텍처를 제안한 셈이다. 프로덕션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지가 핵심적인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제로의 아키텍처는 코어 L1 레이어와 애플리케이션 특화 "존(Zone)"으로 구성되며, 레이어제로는 이를 최초의 "탈중앙화 멀티코어 월드 컴퓨터"라고 설명한다. 소버린 체인, 레이어 2, 롤업과 달리, 모든 존은 제로에서 검증되고 동일한 통합 프로토콜로 거버넌스가 운영된다.
레이어제로의 기존보다 개선된 상호운용성 인프라와 제로는 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들을 가능하게 한다.
레이어제로는 이미 크로스체인 자산 전송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165개 이상의 체인에서 3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OFT 표준에 의존하고 있으며, USDT, USDe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 스테이블코인들이 레이어제로의 OFT를 활용하고 있다. USDT0만으로도 12개월 이내에 700억 달러 이상의 크로스체인 전송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제로는 "자산 전송"의 의미 자체를 근본적으로 확장한다. 지금까지 레이어제로는 다른 체인들 아래에서 그들을 연결하는 역할이었다. 제로로 인해 레이어제로는 단일이 아닌 복수의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체인을 운영하기도 하며, 여전히 모든 다른 체인을 위한 연결 역할을 유지한다.
이러한 연결 역할을 하는 상호운용성 프로덕트 스택은 이제 전체 스펙트럼을 커버한다. 지갑, 거래소, 핀테크를 위한 통합 밸류 트랜스퍼 API, MEV 보호가 적용된 인텐트 기반 스왑,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토큰 이동을 위한 OFT, 어느 체인에서든 원클릭 거래소 입금이 가능한 직접 예치(Direct Deposit), 그리고 통합 유동성 네트워크인 스타게이트(2025년 8월 인수)까지 니즈에 따라 여러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토큰이 외부 체인뿐 아니라 Zero 자체 존 간에도 네이티브하게 이동하며, 상호운용성 프로토콜과 실행 환경이 통합된다.
이 존들은 전통 금융 기관도 운영할 수 있기에, 자산 전송의 범위가 크립토 내부가 아닌 더 넓은 금융 시장으로 확장된다.
토큰화는 수년간 크립토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섹테이다. 블랙록이 BUIDL(AUM 17억 달러 이상)을 론칭했고, 온도와 프랭클린 템플턴이 토큰화 국채를 시장에 내놓으며 현재 토큰화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가 있었다. 크로스체인 배포와 라이프사이클 관리다. 발행사가 이더리움에서 채권을 토큰화할 수 있지만, 솔라나, 아비트럼, 아발란체에 있는 유저에게는 어떻게 전달하는가? 15개 체인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규칙을 일관되게 어떻게 시행하는가?
넥서스(Nexus)가 이를 해결한다. 상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웹사이트에 따르면 토큰화 자산의 발행, 이동, 상환을 체인 간 대규모로 수행하기 위한 레이어제로의 범용 솔루션으로, 토큰 발행, 크로스체인 이동, 정책 시행, 레이트 리밋팅을 표준화한다. 매니지드 에셋 수트(Managed Assets)는 민팅, 배포, 소각, 컴플라이언스 리포팅까지 토큰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기관급 운영을 제공한다.
그러기에 앞으로 DTCC와 레이어제로의 협업을 집중해서 봐야한다. DTCC는 거의 모든 미국 주식 및 채권 거래, 연간 약 2.5 쿼드릴리언 달러를 청산한다. DTCC는 DTC 토큰화 서비스와 담보 앱 체인의 확장성을 Zero를 통해 강화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DTCC 규모의 토큰화가 실현되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자. 주식, 채권, 국채, 구조화 상품이 토큰으로 발행되어,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며 제로의 존을 통해 이동하고, 레이어제로의 상호운용성이 투자자 수요가 있는 모든 체인에 연결하는 것이다.
제로는 단순히 빠른 체인이 아닌 전통 시장이 24/7 온체인 운영으로 이행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제로는 출시할때 최소 3가지 Zone - 범용 존, 페이먼트 존, 글로벌 마켓 존 - 이 운영될 것이라 밝혔는데 글로벌 마켓 Zone이 특히 기대가 된다.
파트너 중 하나로 합류한 시타델 시큐리티즈는 미국 전체 리테일 주식 거래의 약 35%를 처리한다. 레이어제로와의 협력은 자문 수준을 넘어서 시타델은 "높은 성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거래, 청산, 결제 워크플로우"에 Zero의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평가하고 있으며, ZRO에 직접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ICE(NYSE 모회사)는 24/7 시장과 토큰화 담보 통합을 준비하면서 제로를 검토하고 있으며 ICE의 전략 담당인 마이클 블라우그런드(Michael Blaugrund)가 Zero의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규제 당국이 연중무휴 거래를 승인함에 따라, 시장은 결코 멈추지 않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나는 뉴햄프셔 시골에서, 가능한 한 평화로운 시대와 환경에서 자랐다. 그럼에도 내 이전 직업이 라스베이거스 로비스트들의 이익을 위해 금지되는 것을 봤고, 결제 프로세서가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것을 봤다. 디뱅킹(debanked)을 당했고, 불확실하거나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규제 때문에 여러 곳에서 쫓겨났다. 경제가 폭발하는 것을 봤고, 내 금융 기관이 폭발하는 것을 봤다. 사기꾼들이 자신을 신뢰한 사람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가져가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비교하면, 나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불변(Immutable). 무허가(Permissionless). 검열 저항(Censorship-resistant).
이것은 레이어제로에게는 듣기 좋은 키워드가 아니다. 레이어제로 CEO인 브라이언 펠레그리노가 처음부터 말해온 설립 원칙이다. 레이어제로의 상호운용성 인프라는 이와 같은 철학으로 구축되어왔으며, 제로 또한 이러한 철학을 따른다. 어떤 단일 주체도 중단시키거나, 통제할 수 없는 인프라를 구축한 뒤, 세계 최대 기관들이 그 조건 위에서 사용하도록 초대한다.
제로가 프로덕션에서 이 약속들을 이행할 수 있는지가 본질적인 질문으로 남아 있다. 체인은 2026년 가을까지 론칭하지 않기에 기다려봐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시장 포지션이 안전하다고 가정해온 모든 프로젝트에게(모듈러 인프라, 독립형 zkVM, 병렬 EVM 체인)는 제로는 위협이 된다.
레이어제로의 이번 발표는 크립토 업계에게 새로운 존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해줬다.
"제로는 우리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할 것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이 이를 공유하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이 원칙들이 너무 강력해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택의 한 조각을 대체하거나, 지금까지 포착된 작은 비율을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체 시스템을 바꾸려는 것이다. 새로운 백엔드. 전 세계에 분산되고, 전 세계가 소유하는. 무허가이고 검열 저항적인. 모두에게 열린 시스템. 수학적 증명이 최고 권위를 갖는, 더 나은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