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 뉴스]는 격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로, 아시아 지역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요 뉴스를 정리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공유합니다. (2025.10.13~10.26)
작성자: 모예드, 강희창
출처: Japan’s top banks jointly issue stablecoin for digital settlements
일본의 주요 시중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공동으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내 디지털 결제 및 자산 정산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은행권 주도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기관 간 송금, 결제, 증권 정산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각 은행이 독자적으로 발행하기보다 상호 호환 가능한 통합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엔(DCJPY)’ 구상과도 맞물려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상호 운용성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다.
1.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아시아형 모델의 전형
이번 일본 주요 은행들의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은 단순히 기술적 실험을 넘어, ‘호환성’과 ‘신뢰’를 은행 중심 구조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fungibility는 이미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은행 단위에서부터 컨소시엄 구조로 설계하는 것은 매우 전략적인 접근이다. Ubyx와 같은 제 3의 클리어링 레이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 것이 아니라면,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공통 프로토콜을 전제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또한 아시아 경제권은 전통적으로 ‘시장 주도형’보다는 ‘은행 주도형’ 금융 구조를 기반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형 은행이 주도권을 쥐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례는 그 전형적인 예로, 서구의 민간 중심 스테이블코인(USDC, USDT) 모델과는 상반된 방향성을 제시한다. 결국 일본형 스테이블코인 모델은 “신뢰 기반 금융기관형 디지털 머니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한국 등 인접 시장에도 구조적 시사점을 던진다.
출처: Ripple Acquires GTreasury to Boost Enterprise Payment Solutions
블록체인 기업인 Ripple이 글로벌 기업의 자금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GTreasury를 약 10억 달러에 인수하며 기업 재무·자금관리(treasury)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GTreasury는 현금 가시성, 리스크관리, 외환·결제 운영 등 기업 재무 전반을 지원해 온 40여 년 경력의 솔루션 제공사다.
인수 배경으로는 전통 금융 시스템이 느리고 비용이 높으며 복잡하다는 인식이 강조되었다. 이번 인수로 Ripple은 GTreasury의 대기업 고객 기반과 기업 자금관리 인프라를 확보하며, 자금 유휴(capital idle) 해제, 24×7 실시간 글로벌 지급,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된 예금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 기업 자금관리의 디지털 전환, 스테이블코인의 실전 무대
이번 사례는 기업 자금관리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이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가 더이상 실험 단계가 아닌 실전 도입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기업 재무팀은 결제를 집행하고 대금을 지급할 때 단일 은행망·시간대·통화 간 제약에서 벗어나기를 원해 왔으며, 이번 인수는 바로 그 요구와 맞물린다.
특히 자금이 여러 계좌에 묶여 있거나 지급·수취 시차에 의해 비효율이 발생하는 구조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면 실시간·글로벌 단위의 유동성 전환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Ripple은 GTreasury 인수를 통해 “유휴 자본을 풀고”, “24×7 국경 간 지급”을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Modern Treasury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Beam 인수 뉴스도 주목된다. Beam은 기업·은행용 스테이블코인 지급 인프라를 제공하며, Modern Treasury는 이를 흡수함으로써 지급과 자금관리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이처럼 기업 자금관리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는 흐름은 북미·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동남아시아 기업들도 글로벌 지급망·다중통화·실시간 유동성 확보에 대한 니즈가 크므로, 스테이블코인 또는 토큰화 자산을 활용한 기업 자금관리 툴·솔루션이 점차 보편화될 것이다.
출처: Shinhan Bank and Lotte Members begin PoC for Korean won stablecoin payments
신한은행과 롯데멤버스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의 실증(PoC)에 착수했다. 양사는 오는 12월 11일까지 롯데 계열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예치금 관리 테스트를 진행하며, 스테이블코인 구조를 엘포인트(L.POINT) 결제망에 통합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일부 가맹점에서 한정적으로 시행되며, 테스트 기간 동안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엘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기관은 관련 법적 절차로 제3자 개인정보 이용 동의 확보 등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POC에서 신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담보 검증과 발행량 관리 역할을 맡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을 실물 원화 예치금과 일치시키고, 이를 온체인 환경과 연동해 자동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반면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결제망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로 확장해, 향후 결제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 엘포인트,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의 최적 무대
하루 평균 260만 명이 이용하고, 15만 가맹점과 4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엘포인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테스트해보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엘포인트는 롯데멤버스 생태계 내부에서만 소비가 가능했지만, 이를 스테이블코인화한다면, 결제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화된 엘포인트는 단순한 포인트가 아닌 ‘준화폐’로서의 기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이 담보 검증과 발행량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면, 엘포인트는 신한은행이 연결한 다른 서비스나 파트너 네트워크에서도 사용될 여지가 커진다. 이는 기존의 폐쇄형 포인트 경제를 개방형 디지털 결제 생태계로 전환시키는 의미를 지닌다. 신한은행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땡겨요’에 이어 민간 포인트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이번 사례는,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중심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통합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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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OCC, ‘Erebor’에 조건부 예비 인가… 크립토 친화형 신생은행 길 열어
미 통화감독청(OCC)이 신생 국책은행 헌장에 조건부 예비 승인을 부여, 디지털자산 활동을 ‘안전하고 건전한 범위’ 내에서 허용.
Erebor는 스테이블코인 트랜잭션과 디지털자산 담보 대출 등 혁신 산업 고객을 겨냥.
연방 규제권 안에서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서비스가 은행 인프라와 결합되는 분수령.
4.1.2 S&P Global, 체인링크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페그 안정성 온체인 평가
스테이블코인 ‘페그 유지 능력’을 등급화한 안정성 지표를 온체인으로 제공.
기관·DeFi가 동일한 데이터로 리스크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전통 신용평가 체계와 블록체인 오라클의 본격적인 접점 확대.
4.1.3 싱가포르 MAS, ‘BLOOM’으로 토큰화 부채·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 가동
은행 부채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간 상호운용을 시험.
규제 친화형 디지털자산 결제·정산 모델 참고 사례로 부각.
아시아 금융허브에서 토큰화 금융(RWA) 표준 논의 가속.
4.2.1 Stripe 스테이블코인 부문 ‘Bridge’, 연방 신탁은행 인가 신청
연방 차원의 신탁은행 헌장으로 발행·수탁·준법 체계 내재화 목표.
법정화폐 결제망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직접 연결 시도.
규제 확실성 기반의 기업용 디지털결제 수요 대응.
4.2.2 Stripe, 구독형 결제에 스테이블코인 도입 신호
반복 결제(Subscription) 기능에 스테이블코인 지원 정황.
글로벌 서비스의 결제 비용·정산 속도 개선 기대.
USDC 중심의 기업 결제 온램프 확대 가능성.
4.2.3 Cloudflare, Visa·Mastercard·Amex와 AI 에이전트 결제 레일 구축
AI가 자체적으로 결제·구매를 수행하는 결제 규격 협업.
카드 네트워크와 웹 인프라의 결합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 여지 확대.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의 결제 신뢰·보안 프레임 설계 본격화.
4.3.1 Crown, 브라질 헤알(₿RL) 연동 스테이블코인 ‘BRLV’ 위해 810만 달러 유치
BRLV를 브라질 국채 등으로 전액 담보하는 구조 지향.
현지 고금리 환경의 수익 분배 기능으로 기관 채널 공략.
달러 일극 구도 속 비(非)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유효성 실험.
4.3.2 솔라나 재단, 국내 웨이브리지와 MOU… 원화 스테이블코인·검증 엔진 협력
KRW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검증 엔진 공동 개발 추진.
국내 은행 대상 온체인 교육·MMF 토큰화 검토 등 협력 범위 명시.
글로벌 메인넷과 국내 규제 이해도가 결합된 로컬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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