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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yaoKong
    2일 전

    우리를 종착지로 이끌 마지막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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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종착지로 이끌 마지막 여정

    참고: 이 글은 외부 필자가 기고한 것입니다. 본문에 표현된 의견은 전적으로 저자 개인의 견해이며 포필러스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시간 블록체인은 허상인가?

    크립토는 단순한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믿음의 문제이다.

    모든 빌더가 더 빠른 인프라를 원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블록체인에 있어 성능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디파이는 이더리움에서도 충분히 순조롭게 동작하고 있고, 솔라나는 여전히 미친 도파민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는 그저 “하이퍼리퀴드” 하고 있다. “고성능 블록체인”이라는 카테고리는 이미 죽은 카테고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고성능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 문제이다.

    성능 문제를 이미 해결되었거나 무관한 문제로 넘기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Source: The Allegory of Vanity, by Antonio de Pereda (1632–1636).

    잃어버린 “유튜브 모먼트”

    암호화폐 생태계는 지난 10여년간 “유튜브 모먼트”를 기다려왔다. 여기서 유튜브 모먼트란, 기술이 초기 개발 단계를 넘어서 변모하기 시작하는 때를 의미한다.

    “언젠가는, 누군가가 이 업계의 유튜브를 만들어 주겠지”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유튜브는 단순히 백서를 작성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유튜브는 동영상이 즉시, 전 세계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브로드밴드, 플래시 재생, 데이터 압축 등 기반 기술이 충분히 성숙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순간에 누구나 전 세계를 향해 송출하고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탄생처럼 느껴졌다.

    암호화폐 업계 또한 줄곧 이와 같은 순간을 꿈꿔왔다.

    처음에는 공상과학적 어조로 쓰여진 백서가 사람들로 하여금 꿈을 꾸게 했다. 이어서 AMM이 등장하자 SMS를 처음 발견한 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고, 스나이퍼 봇을 통한 밈코인 거래는 WhatsApp처럼 광적이고 중독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생태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아래의 그림은 보쉬(Bosch)가 암호화폐 업계를 그리는 화가였다면 “스나이퍼 봇과 밈코인”이라는 제목으로 그렸을 법한 그림이다. 타락한 천사, 날아다니는 생물, 반인반신의 기계가 존재하는 곳…

    Source: The Last Judgment, by Hieronymus Bosch (late 1400s).

    그러나 이 업계는 마지막 9,999 마일 지점에서 멈춰있다.

    솔직해져보자. 우리는 지금까지 유동성, 정당성, 지속성에 대한 (아주 약간의) 가능성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립토 네이티브 커뮤니티 사이에는 피로감이 퍼지고 있다. 가장 흔한 불만은 업계에 더 이상 새로움이 없으며, 모든 것이 금융을 과잉 설계한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조각, 즉 최후의 1마일은 바로 실시간 인프라이다. 매우 빠르고, 저렴하며, 상호작용 자체가 제품이 되는 블록체인 말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남은 유튜브 모먼트이다.

    최후의 1마일을 채울 수 있는 확장성이란 무엇인가?

    “최후의 1마일 기술”은 인류의 삶과 기술의 접점을 완성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마지막 손길은 모든 것을 마법처럼 만들어낸다. 최후의 1마일 기술은 다음과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 배달의 민족이 당신의 초인종을 누르는 순간. 식당에서 문 앞까지의 마지막 배달 구간은 가장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시스템에서 가장 기쁨을 주는 부분이다.

    • 삼성 페이로 마트에서 계산하는 순간. 카드를 긁는 행위는 한순간에 구식이 되어버렸다.

    • 챗GPT로 논문을 요약하거나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 챗봇은 대형 언어 모델(LLM)의 최후의 1마일 기술로, 인공지능의 추상적인 개념을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 사례이다.

    암호화폐에서 최후의 1마일을 이루는 확장성은, 추상적인 기술을 인간의 경험으로 이어줄 수 있는 기반 기술들을 여럿 만들어 모음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기반 기술들은 수십억 가스 단위의 연산 처리 능력, 개발자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타협하지 않아도 되는 낮은 수수료, 자본이 유동적으로 느껴질 만큼 짧은 지연 시간, 그리고 “확인” 버튼이 사라질 정도로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실시간 블록체인의 진정한 의미는, 이와 같이 인프라와 사용자 경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다.

    우리의 공동창업자 Lei가 평소와 같이 우아한 언어로 이를 설명해두었다.

    시장 규모를 실시간으로 100배 확장시키다

    기술은 항상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새로운 생산성을 발휘해왔다. 유튜브가 대표적인 사례다.

    대부분은 유튜브를 온라인 영상의 유레카 모먼트로 생각하지만, 온라인 영상은 시작에 불과했다. 유튜브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와 알고리즘 발견을 결합해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었다. 이 모델은 트위치, 인스타그램, 틱톡의 청사진이 되었으며, 각각은 이 공식을 더 발전시켰다.

    오늘날 사람들은 틱톡을 단순히 재미로 보지 않는다. 우리 가족에게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더우인(Douyin)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 답은 쇼핑이다. 어머니는 요가 영상을 보고 화면의 링크를 눌러 몇 초 만에 영상에 나온 요가 바지를 구매하신다.

    틱톡은 유튜브의 최후의 1마일이다. 작은 관심을 장바구니까지 이끄는, 행동을 실제 경제 활동으로 전환시키는 플랫폼이 되었기 때문이다.

    실시간 블록체인도 이와 같은 일을 할 것이다.

    • 가격을 예측하는 행위를 정적인 경험에서 역동적이고, 사회적이며, 중독적인 모바일 우선 경험으로 전환

    • 디파이를 고래들만의 복잡한 머니레고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저축 계좌로 바꾸어, 글로벌 유동성에서 건전한 수익률을 창출

    • 밈코인 트렌드를 컬트 형성 과정으로 전환

    • 따분한 결제 과정을 “신세대를 위한 뱅킹”으로 전환. 모든 탭은 새로운 시장을 깨우며, 새로운 시장은 더 많은 기회를 생성.

    무한한 시장규모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이는 갈망, 거래, 창조, 실험 등 인간들의 행위가 넘쳐나는 혼란스러운 낙원과도 같을 것이다.

    Source: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by Hieronymus Bosch (1490–1510).

    시장 규모를 100배 키워줄 수 있는 사용자는, 더 나은 장부(블록체인)가 아니라 더 나은 경험에서 나올 것이다.

    맺으며

    암호화폐 업계의 부진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에 기인한다. 어느 순간부터 빌더들은 빠른 속도가 여전히 큰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든 큰 기술적 도약은 이러한 믿음을 되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실시간 블록체인은 그저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이는 빠른 속도가 적절히 사용되었을 때 혁명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매개체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9,999 마일을 달려왔다.

    최후의 1마일은 실시간 블록체인이며, 이것이 우리가 그동안 꿈꿔온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다.

    최신 코멘트
    2일 전

    벤추얼스(vHYPE) 스테이킹, 24시간 만에 145만 $HYPE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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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nyo
    2일 전

    우리를 종착지로 이끌 마지막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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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yaoKong
    17일 전

    기관의 토큰화 자산의 도입, 규제 준수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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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Rollup
    17일 전

    예측 시장의 미래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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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un
    17일 전

    MNT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펼쳐지는 맨틀의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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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e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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