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엔 모듈러 블록체인 섹터에서 메이저 프로젝트인 Scroll과 Celestia가 메인넷 데뷔를 했다.특히 Celestia가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메인넷 런칭을 했으며, 데이터 가용성에 특화된 첫 네트워크라는 점에 있어서 이더리움 외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과연 이더리움이 지금까지 구축해온 모듈러 생태계만큼, Celestia가 이더리움 밖에서도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테지만, 이미 Celestia를 DA 레이어로 활용하기로 발표한 프로젝트가 굉장히 많은 것은 긍정적이다. Celestia의 메인넷 출시는 모듈러 생태계에서 정말 중요한 마일스톤이 달성된 것이며, Avail 및 EigenDA와 같은 다른 DA 솔루션의 데뷔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Source: Celestia
이전에 Quantum Gravity Bridge (QGB)라고도 알려진 Blobstream은 이더리움 기반의 롤업이 Celestia를 DA 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이더리움 기반의 롤업 네트워크들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저장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왔는데, Celestia를 DA 레이어로 사용함으로써 확장성을 더 증진시킬 수 있다. Blobstream은 Celestia의 data root에 해당하는 commitment를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제출하며, Celestia 밸리데이터 중 2/3 이상이 commitment에 서명한 경우 타당하다고 간주한다. ERC-20 전송 기준 Celestia는 Blobstream을 통해 9k-30k의 TPS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Succint Labs는 commitment에 해당하는 서명을 효과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ZKP를 도입한 Blobstream X를 개발했다.
Source: @dferrersan
이에 더 나아가서, Celestia는 Arbitrum Orbit에 도입(integrate)되는 첫 외부 DA 레이어가 되었다. Arbitrum Orbit은 Arbitrum의 롤업 프레임워크로, 개발자들이 Arbitrum Nitro를 기반으로 쉽게 롤업 네트워크를 빌딩할 수 있도록 한다. Arbitrum Orbit으로 개발된 네트워크들은 Arbitrum One 혹은 Arbitrum Nova를 settlement 및 DA 레이어로 활용했어야 했는데, 이번에 Celestia가 첫 외부 DA 레이어로 추가된 것이다. Blobstream 덕분에 Arbitrum Orbit 체인들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Celestia에 따로 저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약 시퀀서가 Celestia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L1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하는 fallback 메커니즘도 존재한다.
다양한 주요 기능들과 함께 Celestia가 드디어 10/31 메인넷 런칭을하였다. 오랜기간동안 준비하기도 했고, 최초의 DA 특화 레이어인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기념하여 Four Pillars에서 Celestia의 a-to-z를 다룬 아티클을 발간하였으니 참고 바란다.
Source: Scroll
Scroll은 Ye Zhang, Sandy Peng, Haichen Shen에 의해 2021년에 개발을 시작했으며, 긴 테스트넷 기간 끝에 드디어 Scroll의 메인넷이 출시되었다. Scroll은 이더리움 기반의 zkEVM 프로젝트로 EVM과 최대한 높은 호환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croll은 현재 모든 EVM Opcodes와 6개의 precompiles를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들은 기존의 Solidity 코드를 큰 수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몇 가지 Opcodes에 차이점이 존재하고, 지원되지 않는 precompiles가 존재한다).
Scroll의 아키텍쳐는 세 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져있다:
Settlement Layer: Scroll이 기반으로하고 있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데이터 가용성 및 Scroll canonical 체인을 결정한다.
Sequencing Layer: 사용자들의 트랜잭션을 받아 순서를 정하고 실행한다.
Proving Layer: Sequencing Layer로부터 execution traces를 받아 ZKP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출시된지 약 2주가 지난 지금, Scroll은 l2beat 기준 $26.44M의 TVL을 가지며 15위에 위치해있다. 과연 Scroll은 높은 개발자 환경이라는 장점을 통해 생태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해당 정보는 DefiLlama's raises page를 참고하였습니다.
Initia는 코스모스 생태계의 L1 블록체인으로, Minitia라고 불리우는 다양한 app-specific 옵티미스틱 롤업을 호스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케이션 레이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Minitia들끼리는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Minitia는 다양한 실행환경(e.g., MoveVM, EVM, & WasmVM)을 선택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Rollup framework및 RaaS 서비스들이 어떻게 가치를 포착하는지 분석한 글이다. 롤업을 Execution Layer, DA Layer, Settlement Layer, 3가지 부분으로 나누며, Execution Layer을 B2C, DA Layer와 Settlement Layer를 B2B 사업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결국 가장 가치가 많이 누적되는 부분은 Execution Layer로 이는 RaaS의 주 수입원이기도 하다. 롤업 프레임워크가 가치를 누적하는 방법은 1) 간접적 가치 누적(Indirect value accrual), 2) 반직접적 가치 누적 (Semi-direct value accrual), 3) 직접적 가치누적(Direct value accrual)로 나누어 설명한다.
The Road to Danksharding by L2IV Research
EIP-4844가 나오게된 배경, 역사와 같은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Blob이 어떻게 검증되고, 가스비는 어떻게 결정되는지와 같은 심층적인 내용까지 다룬 아티클이다.
Based Rollup FAQ by Lisa A. (Taiko Labs)
Based rollup은 Vitalik Buterin 및 Justin Drake가 개념적으로만 제시한 것이며, 아직 구현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Taiko는 타 롤업들과 달리 시퀀싱에 있어서 based rollup의 방식을 사용할 계획이며, 본 글에서는 based rollup이 무엇이고, 사람들이 based rollup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각종 오해 및 FAQ를 다룬다.
Shared sequencers for Starknet and Madara app chains by apoorvsadana (Madara)
본 글에서는 shared sequencing이 어떻게 파편화된 탈중앙성, 결합성(composability), 개발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Polkadot 생태계와 shared sequencing을 비교하며 Madara가 Starknet 생태계에서 갖는 방향성을 알린다.
The EigenLayer Universe: Ideas for Building the Next 15 Unicorns by EigenLayer Research
개발자들은 EigenLayer를 통해 ETH의 경제적 보안을 레버리지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AVSs라고 한다. 본 글에서는 EigenLayer 위에 빌딩할 수 있는 AVSs를 5가지 카테고리(Rollup Services, Applied Cryptography, General Decentralized Networks, MEV Management and AI Inference)로 나누어 15개의 예시를 소개한다.
이 글의 비주얼을 제공해주신 Kate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