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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yx & TBMC: 발행은 스텝 1, 클리어링이 스텝 2

    2026년 4월 02일 · 9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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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 Takeaways

    •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의 통과는 전통 금융기관, 핀테크, 빅테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진입을 가속화시켰다. 그러나 발행사가 늘어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파편화가 전통 금융의 비효율성을 그대로 재현하는 구조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 레이어가 필수적인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 Ubyx와 The Better Money Company, 두 스타트업이 각각 $10M의 시드 펀딩을 유치하며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 인프라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둘은 다대다 모델의 해결이라는 비슷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메커니즘 측면에서 클리어링 프로세스가 약간 다르다.

    • 역사적으로 다대다 모델 문제를 해결한 기업은 막대한 규모와 해자를 구축할 수 있었다. 같은 맥락에서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은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변수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점점 화폐로 인정되는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클리어링은 민간이 아니라 정부 혹은 규제기관이 맡아야 된다는 시각이 생길 수 있고 특히 보수적인 금융 시장을 가진 아시아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 앞으로 이 역할이 미국처럼 스타트업이 할지 혹은 정부가 가져갈지 지켜봐야 한다.

    1.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과 파편화 문제

    1.1 이제 막 시작된 $300B 시장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빠른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 2026년 초 기준, 스테이블코인 총 시가총액은 $300B를 돌파했다. USDT와 USDC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 두 거대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USDe, DAI, PYUSD, USD1, USDG, RLUSD 등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이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6년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단순한 크립토 트레이딩을 위한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송금, 재무 운영, 기관 결제 등 전통 금융의 핵심 영역에 활발히 통합되고 있다. 비자(Visa)의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결제 규모는 2025년 4분기 기준 연간 $3.5B 규모에 달하며, 전년 대비 460% 성장했다. JPMorgan은 예금 토큰 JPMD를 베이스(Base) 위에서 출시했고, SoFi는 이더리움에서 SoFiUSD를 출시했다. 마스터카드는 파이서브(Fiserv)와 협력하여 은행 브랜드 스테이블코인을 자사의 Multi-Token Network에 연결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더 이상 크립토 긱을 위한 시장이 아니다. 이는 웹3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그런데 시장이 성장할수록, 하나의 구조적 문제가 조용히 심화되고 있다.

    1.2 모두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싶어 한다

    2025년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의 통과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분수령이 되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명확한 준비금 요건, 발행자 감독, 소비자 보호 규정을 확립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대형 기관들을 관망하게 만들었던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다.

    그 결과는 전례 없는 기업, 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러시였다. JPMorgan, Bank of America, Wells Fargo, Citigroup은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며 아직 초기 논의 단계에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BNP Paribas, ING, UniCredit 등을 포함한 은행들이 Qivalis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마트나 아마존과 같은 리테일 기업들은 카드 네트워크 수수료 절감과 공급업체 결제 효율화를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라이프, 페이팔, 파이서브, 클라르나, 클라우드플레어, 소니 등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이니셔티브를 출시하거나 발표했다.

    다시 말해, 돈을 움직이는 모든 기관이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1.3 파편화 문제

    Source: Minneapolis Federal Reserve

    발행자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더 넓은 채택, 더 많은 유스케이스, 더 건전한 경쟁 시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아직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를 야기한다. 바로 파편화(fragmentation)이다.

    모든 USD 페깅 스테이블코인이 이론적으로는 1달러의 가치를 지니지만, 서로 간에 대체 가능(fungible)하지 않다. 발행자 A의 USD 스테이블코인과 발행자 B의 USD 스테이블코인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토큰이다. 서로 다른 준비금으로 뒷받침되고, 서로 다른 규제 체계 하에서 발행되며,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배포된다. 만약 한 가맹점이 자신이 지원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을 수령하면, 이를 사용 가능한 자금으로 전환하기 위해 거래소, OTC 데스크, 또는 여러 중개자를 거쳐야 한다.

    이는 가정적인 문제가 아니다. 전통 금융을 수십 년간 괴롭혀온 바로 그 파편화 문제이며, 스테이블코인이 이를 온체인에서 그대로 재현할 위험에 처해 있다. 모든 대형 은행과 기업이 상호운용성 인프라 없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면, 결국 19세기 미국의 파편화된 은행 시스템의 디지털 버전을 만들게 된다. 당시에는 각 은행이 자체 화폐를 발행했으며, 한 도시의 1달러가 다른 도시에서는 1달러로 인정받지 못했다.

    2. 스테이블코인 청산 인프라가 필수적인 이유

    2.1 전통 금융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화폐의 파편화는 오래전부터 청산 및 결제 인프라를 통해 해결되어 왔다. A 은행 계좌에서 B 은행 계좌로 송금할 때, 두 은행이 직접 거래를 결제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거래는 연준의 Fedwire, Clearing House의 CHIPS, 또는 유럽의 TARGET2 같은 클리어링 하우스를 통해 처리되며, 이를 통해 A 은행의 1달러가 B 은행에서도 정확히 1달러로 인정된다.

    이것이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화폐의 단일성(singleness of money)이다. 어떤 기관이 보유하든 화폐 한 단위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한다는 원칙이다. 클리어링 하우스는 이 원칙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다. 이것이 없다면, 모든 은행은 다른 모든 은행과 양자 간 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참여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 복잡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2.2 동일한 문제, 이제 온체인에서

    동일한 문제가 이제 온체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체인 생태계는 다대다(many-to-many) 네트워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각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자체 유통 네트워크, 자체 오프램프 인프라, 수취 기관과의 자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을 수취하려는 각 은행이나 핀테크도 각 발행자와 개별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2.3 DEX와 거래소로는 해결할 수 없다

    DEX AMM이나 중앙화 거래소 오더북이 이미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을 제공한다고 반론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맞지만, 기관 채택이 요구하는 수준의 인프라로서는 근본적으로 부족하다.

    • 슬리피지: AMM 기반 스왑은 1:1 교환을 보장하지 않는다. 대규모 거래에서는 특히 유동성이 제한된 풀에서 의미 있는 슬리피지가 발생할 수 있다.

    • 변동 가격: 거래소 오더북은 스테이블코인을 액면가로 상환되어야 하는 화폐가 아닌, 변동 가격의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취급한다.

    • 회계 처리: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대차대조표상 현금등가물(cash equivalents)로 처리하려면, 액면가 상환을 보장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변동하는 시장 가격으로의 거래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 컴플라이언스 공백: DEX에는 일반적으로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AML, KYC, 제재 심사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다시 말해, 거래소는 트레이딩 장소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필요한 것은 거래가 아닌 청산 시스템(clearing system)이다. 규제된 채널을 통해 액면가 상환을 보장하는 인프라 말이다.

    3. 스테이블코인 청산에 대한 두 가지 접근 방식

    스테이블코인 청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기 주자로 두 스타트업이 부상하고 있다: Ubyx와 The Better Money Company. 두 프로젝트 모두 $10M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고, 파편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지만,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3.1 Ubyx

    Ubyx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문장은 이것이다. Ubyx는 매도 모델(sale model)이 아니라 수금 모델(collection model)을 택한다. 즉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 오더북이나 AMM 풀에 던져 시장가격으로 “파는” 구조가 아니라, 은행이나 핀테크가 고객을 대신해 토큰을 수금(collection) 하고, 그 토큰을 발행자에게 제시해 액면가 상환(redemption) 을 받아내는 구조다.

    회사는 이를 수표 청산과 유사한 모델로 설명한다. 시장에서 가격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 기반 네트워크 안에서 “이 토큰은 1달러로 수금된다”는 사실을 오퍼레이션적으로 보장하려는 것이다. Ubyx는 직접 모든 가치를 보관하는 거래소라기보다, 여러 규제된 주체 사이의 청산 절차를 표준화하는 코디네이션 레이어(coordination layer)에 가깝다.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1:1 가치로 오프램핑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고객이 은행/핀테크(수취 기관)의 월렛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받으면, 해당 기관이 KYC/AML 등 1차 점검을 수행한 뒤 Ubyx에 클리어링 요청을 제출한다.

    2. Ubyx가 토큰과 규제 데이터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게 전달하면, 발행사가 토큰의 진위와 상환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가 검증을 거쳐 상환을 승인한다.

    3. 승인되면 정산 은행(settlement bank)에서 은행/핀테크의 계좌로 현금이 이동하고, 최종적으로 고객 계좌에 금액이 입금된다.

    여기서 핵심은 프리 펀딩(pre-funding) 이다.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은행/핀테크(수취 기관) 입장에서는 수백 개 발행사의 신용을 개별적으로 심사한 뒤에야 고객 계좌를 입금해 줄 수는 없다. 그래서 Ubyx는 발행사가 정산 은행에 전용 현금 계정을 미리 두고, 그 안의 상환 자금을 이동시키는 구조를 채택한다. 이 pre-funded cash account는 추가 자본 버퍼라기보다 기존 준비금의 일부이며, 구체적인 규모는 Ubyx의 룰 북(Rulebook)이 정하는 평균 순상환일수(days of average net redemptions) 같은 기준으로 결정될 수 있다. 이 장치는 결국 “발행사와 은행/핀테크 사이의 직접적인 신뢰 라인 없이도 액면가 상환을 믿고 처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Ubyx식 해답이다.

    Ubyx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표준화된 운영 계층 이다. 룰 북은 누가 네트워크에 들어올 수 있는지, 어떤 관할권을 허용할지, 어떤 AML/KYC 체크를 거쳐야 하는지, 정산 은행을 어떻게 지정할지 등을 정의한다. 또한 거래 기록은 ISO 20022 데이터 모델을 활용해 제공된다고 밝히고 있다. 발행사, 수취기관, 정산 은행이 제각각 다른 포맷과 프로세스로 상환을 처리하면 네트워크 효과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공개 문서상 Ubyx의 범위는 분명히 글로벌이다. 회사는 “어떤 토큰이든, 어떤 블록체인이든, 액면가로”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백서에서도 미국 은행이 일본 엔 스테이블코인을 받아 달러로 상환하는 식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공개된 참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는 Paxos, Ripple, Agora, Transfero, Monerium, GMO Trust, BiLira, Juno, Brale 등이 언급되어있다.

    3.2 The Better Money Company

    TBMC가 내세우는 핵심 문구는 간결하다. “Any stablecoin in, any stablecoin out.”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문장을 어떻게 실현하느냐이다.

    TBMC는 자신들의 클리어링 하우스를 기존 거래소 인프라의 대체재로 설명하면서, AMM, OTC, 마켓 메이커에 기대는 방식을 “거래 기반 스왑(trade-based swap)”으로, 자기들의 구조를 “상환 기반 스왑(redemption-based swap)”으로 구분한다. 전자의 문제는 슬리피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 규모가 커질수록 길어지는 체결 시간, 그리고 퍼미션리스 디파이나 불투명한 거래소에의 의존성이다. 반대로 TBMC는 고정 수수료, 예측 가능한 가격, 보장된 정산 시간, 규제에 맞는 자금원(source of funds)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지점에서 TBMC의 청산 모델은 Ubyx와 닮아 있으면서도 다르다. 닮은 점은 “시장가격에 팔아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발행자와 직접 연결된 상환 기반 네트워크에서 액면가로 바꾼다”는 발상이다.

    차이는 종착점이다. Ubyx가 최종적으로 은행/핀테크(수취 기관) 계좌에 법정화폐로 상환하는 오프램프에 가깝다면, TBMC는 스테이블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전환과 핀테크 기업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더 전면에 내세운다. 예를 들어 핀테크 기업이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사이의 변환이 필요할 때 TBMC를 통해 1:1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TBMC는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중앙 정산 시스템을 만들어, 서로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시장 가격이 아니라 모두 $1이라는 기준으로 1:1 교환할 수 있게 한다.

    TBMC의 지원 대상은 GENIUS-compliant 스테이블코인이고, 초기 지원 토큰으로 USDC, USDG, PYUSD, SBC, CASH, mUSD, frxUSD, RLUSD가 있다. TBMC는 “미국 달러권의 규제 적합 스테이블코인을 핀테크 기업이 액면가에 가깝게 상호교환하도록 만드는 클리어링 레이어”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TBMC의 파트너 기업 리스트도 양쪽을 모두 다루는 프로덕트의 구조를 잘 보여 준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측에는 Paxos, Bridge, MoonPay, Agora, M0, Bastion, Frax, Brale, MetaMask, Phantom이, 생태계 파트너 측에는 Ramp, Modern Treasury, Privy, Turnkey, Notabene, Mesh, LayerZero, Utila, alfred, BitGo, Takenos가 존재한다.

    4. 마치며

    4.1 핵심 인프라 레이어

    이전 글 "Can KRW Stablecoin Make it?"에서 KRW 스테이블코인 성공 조건 중 하나로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 하우스의 필요성을 간략히 다룬 바 있다. 이 글은 그 논의의 확장이다. 스테이블코인 청산은 있으면 좋은 기능이 아니다. 다중 발행자 시대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 레이어다.

    청산 인프라가 없으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고립된 사일로들로 파편화되며, 각 발행자가 자체 유통 네트워크를 개별 구축하고 유지해야 한다. 이는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가치 제안을 근본적으로 훼손한다.

    4.2 잠재 시장 규모

    스테이블코인 청산의 잠재 시장 규모는 막대하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약 $11T에 달했고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그 일부에 대한 소규모 청산 수수료만으로도 거대한 수익 기회가 된다. 참고로, 외환 결제 시스템인 CLS는 일일 약 $6.5T의 FX 거래를 결제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실물 금융 활동의 결제 레이어로서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클리어링 규모도 유사한 수준에 접근할 수 있다.

    4.3 FX 시장과의 연결

    장기적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기회는 스테이블코인 청산과 외환 시장의 연결이다. 실제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자. 한국의 가맹점이 유럽 고객으로부터 EUR 스테이블코인을 수령한다. 가맹점은 해당 EUR 스테이블코인을 적정 환율로 KRW 스테이블코인으로 원활하게 전환하고 자신의 계좌에 정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것은 사실상 온체인 FX 청산 시스템이다. 글로벌 FX 시장은 일일 약 $7.5T의 거래량을 처리한다. 이종 통화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극히 일부만 포착하더라도 막대한 시장이 된다.

    현재로서는 Ubyx가 명시적인 다중 통화를 다룬다는 로드맵을 공개했기에, 이 기회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TBMC의 경우 현재는 USD 스테이블코인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비달러(non-USD) 스테이블코인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변화될지, 지켜보아야할 것이다.

    4.4 스테이블코인의 비자를 꿈꾸다

    역사적으로 다대다 모델 문제를 해결한 기업은 막대한 규모와 해자를 구축할 수 있었다. 결제에서 사용자와 가맹점의 연결 문제를 해결한 비자/마스터카드, 커머스에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결 문제를 해결한 아마존/이베이, 라이드 해일링에서 운전자와 승객의 연결 문제를 해결한 우버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다대다 모델 문제에 직면해있고, 이를 해결해줄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 하우스가 이를 가능케할 것이며, 미국에서는 현재 Ubyx나 TBMC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이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변수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점점 규제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점점 화폐로 인정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1:1 클리어링도 민간 기업이 아닌, 현재 법정 화폐가 그러하듯이 중앙 기관이 담당해야된다는 시각도 존재할 수 있다. 특히 화폐와 금융에 보수적인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에 높은 확률로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을 규제된 기관 및 정부 기관에만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스테이블코인 클리어링 하우스라는 개념이 지금과 같이 스타트업 주도로 계속 이루어질지, 혹은 나중에는 이것이 정부의 역할이 될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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