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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프로그래머블 BTC? 일단 아치를 써봐.

    2025년 11월 13일 · 7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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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 Takeaways

    • 지금까지 수 많은 프로젝트들이 비트코인의 거대한 유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등장했으나, 보안 리스크, 유동성 파편화, 사용자 경험 저하 등의 문제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 진정한 비트코인 활용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BTC 보유자들이 비트코인 네이티브한 환경에서 다양한 금융활동을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바로 아치(Arch)가 이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다.

    • 아치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치 생태계의 대표 디앱이자 AMM DEX인 새턴(Saturn)을 사용해보는 것이다. 본 글은 새턴을 직접 사용해보고 아치가 제공하는 사용자경험을 느끼며, 아치가 왜 비트코인의 거대한 유동성을 깨우기 위한 핵심 솔루션인지, 그리고 어떠한 기술들이 이를 가능케하는지 알아본다.

    1. 기관이 진짜 원하는 BTC 솔루션을 향하여

    1.1 식상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비트코인의 활용”

    비트코인의 활용, 이제는 정말 식상한 키워드가 되어버렸다. 수 많은 프로젝트들이 비트코인의 거대한 유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앙화되어있다고 많은 비판을 받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랩핑(wrapping) 방식에서는 WBTC와 cbBTC가 각각 ~126,000 BTC, ~73,000 BTC를 브릿징했으며, 네이티브 스테이킹을 구현한 바빌론(Babylon)은 ~56,000 BTC를, BTC 운용 프로토콜인 롬바드(Lombard)와 솔브(Solv)는 각각 ~10,000 BTC를 활용하고 있다. 온체인에서 활용되고 있는 BTC를 전부 합하면 ~380,000 BTC로, 이는 전체 BTC 공급(21M)의 1.8%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Source: BitcoinTreasuries.net

    현실은 어떠할까? 대부분의 BTC는 기업, 정부, ETF, 거래소 등에 가만히 보관되어있을 뿐이다. ETF 및 펀드들은 ~1.5M BTC를, 상장 기업들은 ~1M BTC를, 정부들은 ~640K BTC라는 어마무시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활용이라는 키워드가 식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활용하려는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1.2 엔드게임: 네이티브(Native) BTC의 활용

    지금까지 비트코인의 거대한 유동성을 활용하려는 프로젝트들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아래 중에 최소 하나 이상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 프로그래머빌리티: 오디널스(Ordinals), 룬(Runes) 등의 다양한 메타 프로토콜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산을 표현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다만, 스크립트 언어라는 한계 때문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이러한 자산들을 기반으로한 금융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또한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개선하고자 등장했으나, 비트코인의 제한된 프로그래머빌리티를 개선하지는 못했다.

    • 보안 상속: 비트코인이라는 가장 가치있는 암호화폐를 활용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전제되어야할 것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강력한 보안을 상속받을 수 있냐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랩드(wrapped) BTC나 BTC 브릿지, BTC L2 솔루션들에는 BTC를 활용하기 위한 추가적인 신뢰가정 및 리스크가 붙기 때문에, 정부, 기관, 기업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BTC를 이러한 솔루션들에 활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알려진 BitVM, ZK 기반의 비트코인 L2도 1-of-n 수준의 신뢰 가정이 붙는다).

    • 유동성: BTC를 비트코인 L2와 같은 다른 레이어로 브릿징할 경우 해당 레이어에서 새로 유동성을 구축(bootstrap)해야된다는 단점이 있다.

    • 비트코인 코어 수정: 비트코인 코어 자체에서도 OP_CAT, OP_CTV와 같이 비트코인을 프로그래머블 머니로 만드려는 시도가 있지만,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의 개발자와 커뮤니티를 설득하여 비트코인 레이어 그 자체를 수정해야한다는 매우 큰 진입장벽이 있다.

    • 사용자 경험: 비트코인 네이티브 생태계가 아니라면 기존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호환되던 지갑과 같은 툴을 그대로 사용하지 못해 UX/DX 측면에서 좋지 않다.

    결국 모두가 원하는 솔루션은 단 하나이다. BTC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뛰어난 확장성과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네이티브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치(Arch)가 이를 목표로 한다.

    2. 진짜 프로그래머블 BTC? 일단 아치를 써봐.

    2.1 일단 아치(Arch)를 써봐

    포필러스는 지난 아티클에서 아치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전부 다루었다. 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해당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가장 아치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아치를 직접 써보는 것이다.

    당신이 이더리움 디앱을 공부해본적이 있다면 처음 접해본 디앱은 굉장히 높은 확률로 AMM DEX인 유니스왑일 것이다. 아치 생태계에는 여러가지 많은 디앱들이 있지만, 아치를 가장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아치 위의 AMM DEX인 새턴(Saturn)에 대해 간략히 다루고자 한다.

    우선 긴말할 필요 없이 새턴에 접속해보자. 우리가 흔히 아는 AMM DEX의 스왑(swap) 인터페이스가 뜰것이다. 사용자는 평소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쓰던 Xverse, Unisat, Magic Eden과 같은 지갑을 연결할 수 있다. (실제 사용을 위해서 당신은 비트코인 테스트넷4의 faucet에서 0.005 tBTC를 수령할 수 있다).

    이제 새턴에서 스왑, 유동성 공급, 룬 발행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볼 수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존에 사용해본 사용자들은 알겠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면 이것이 잔고에 실제로 반영되기 전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평균 블록 시간이 10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턴을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스왑 트랜잭션을 발생시키고 1분 이내로 잔고가 반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새턴이 ArchVM을 기반으로 빌딩된 디앱이기 때문이다.

    2.2 진짜 프로그래머블 BTC

    아치를 활용해 빌딩한 덕분에 새턴은 아래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기존 지갑 활용: 사용자는 새로운 생태계를 위한 지갑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던 월렛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비트코인 네이티브 경험: 사용자는 비트코인 L2와 같이 커스텀 네트워크를 추가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BTC 및 비트코인 네이티브 자산들을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 컨트랙트: 기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구현하기 불가능했던 AMM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할 수 있다.

    • 빠른 확정: 기존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비교하여 훨씬 빠른 시간 내에 트랜잭션 결과를 반영해준다.

    정리하면 이는 서론에서 언급했던 모두가 원하는 솔루션에 가장 가까운 형태이다. 특히 거대한 규모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기관 입장에서는 BTC 및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리스크 이외의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굉장히 꺼려하는데, 이를 비트코인 네이티브한 환경에서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 활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아치 네트워크가 기관 수준의 RWA 섹터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존 비트코인 활용/스케일링 솔루션들이 기관 수준의 BTC 활용에 요구되는 기준(특히 보안, 리스크적인 측면)을 만족하기 어려웠다면, 아치는 이를 가능케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치 생태계의 HoneyB라는 라이센스를 보유한 발행 플랫폼이 전통금융의 다양한 RWA를 아치 네트워크에 온보딩하여 BTC를 수익성있는 자산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러한 아치의 기술적 강점 덕분에, 비트코인에 진심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같은 전통금융기업에서도 아치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도 했다.

    2.3 아치의 비법 소스

    만약 당신이 새턴 DEX를 사용해보았다면 굉장히 새로운 경험에 놀랐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에 아치 기반의 새턴 DEX를 사용했을 때 1) 비트코인 지갑으로, 2)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3) BTC를 활용하여, 4) 스마트 컨트랙트의 사용자 경험을, 5)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를 가능케하는 아치의 비법 소스가 무엇일까?

    • 첫 번째 소스는 타이탄 인덱서(Titan Indexer)이다. 타이탄은 아치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인덱서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데이터를 빠르게 조회하고 실시간으로 아치 네트워크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아치 위의 디앱이 항상 빠르게 비트코인의 상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타이탄은 비트코인 블록이 아닌 그 전의 멤풀 단계에서의 인덱싱도 지원한다. 또한, 타이탄 인덱서는 BTC뿐만 아니라 룬(Runes)와 같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자산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 두 번째 소스는 ArchVM이다. ArchVM은 아치가 비트코인 생태계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가상 머신으로, 개발자들은 러스트(Rust) 언어로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스마트 컨트랙트 로직을 작성할 수 있다. ArchVM은 비트코인의 UTXO 모델, 트랜잭션 검증과 연계되어있으며, 트랜잭션 연산 결과가 아치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들에 의해 검증되면 FROST/ROAST 임계 서명(threshold signature) 기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록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네이티브 자산들에 대한 연산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안전하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저장할 수 있다.

    • 세 번째 소스는 프리컨퍼메이션이다. 타이탄 인덱서 덕분에 아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이 멤풀에 포함되기 전에 이를 실시간으로 불러올 수 있고, 이를 연사하여 프리 컨퍼메이션을 할 수 있다. 즉, 아직 비트코인 블록에 트랜잭션이 포함되기 이전에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디앱은 그 거래를 이미 확정된 것처럼 처리하여 진행할 수 있다.

    정리하면 아치 네트워크는 타이탄 인덱서를 통해 멤풀부터 BTC 및 룬과 같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자산과 관련된 트랜잭션을 불러올 수 있고, 이를 아치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들이 Arch VM을 통해 연산한 후 프리컨퍼메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높은 확장성의 경험을 제공하며, 최종적으로 연산 결과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FROST/ROAST 서명을 통해 저장함으로써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최종적으로 정산(settle)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모델이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프리컨퍼메이션에 있는데, 만약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리오그가 일어나서 아치가 미리 처리한 트랜잭션이 비트코인 블록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리오그는 평균 한 달에 한 번 꼴로 발생한다.

    아치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롤백 메커니즘을 갖췄다. 아치는 모든 트랜잭션을 DAG 구조로 관리하여 트랜잭션들 사이의 의존성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리오그가 발생하면 포함되지 않은 트랜잭션과 의존성이 있는 모든 트랜잭션들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영향을 받은 트랜잭션들만 롤백할 수 있다. 또한, 이 트랜잭션들이 나중에 비트코인에서 다시 확정된다면 이를 자동으로 재적용(reapply)하는 메커니즘도 갖추었다.

    3. 아치는 어디에도 없으면서, 항상 있을 것이다.

    아치는 기존 비트코인 솔루션들과 아예 다른 혁신적인 방법으로 비트코인의 거대한 유동성을 깨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솔루션들이 보안 리스크, 불편한 사용자 경험, 유동성 파편화 등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일으켰다면, 아치는 비트코인의 모든 가치를 지키면서도 누구나 비트코인을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스트라이프는 2024년에 글로벌 GDP의 1.3%에 해당하는 $1.4T의 페이먼트를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실제로 결제를 진행한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의 수 많은 결제들이 스트라이프를 통해 쉽게 처리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아치 또한 마찬가지이다. 새턴을 사용해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사용자들은 본인이 아치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는 사실 조차 자각하기 어려우며, 그저 비트코인 네이티브한 환경에서 훨씬 더 다양한 활동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

    20M개 이상의 BTC가 잠자고 있다. 아치는 거대한 유동성을 깨울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이며, 조용히 $2T라는 어마무시한 규모의 비트코인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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