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모나드 메인넷의 출시가 임박했다. 모나드가 투자자, 리테일 등으로부터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가장 큰 이유는 고성능 EVM을 필두로한 모나드의 테크 스택으로, 모나드는 EVM 호환가능한 네트워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확장성을 기반으로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나드는 뛰어난 테크 스택 덕분에 기존 EVM 네트워크들에서 불가능했던 디앱의 등장을 가능케한다. 모나드에는 수 많은 디앱들이 존재하지만, 본 글에서는 좀 더 모나드 네이티브한 디앱들 위주로 생태계를 톺아보고자 한다.
Source: Monad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나드의 출시가 임박했다. 모나드는 10월 14일에 에어드랍 클레임 포탈을 열 수 많은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얻고 있다. 그도그럴 것이, 모나드는 2023년 1분기에 시드투자 소식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메인넷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나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유에는 유명 VC의 투자 소식, 모나드만의 커뮤니티 문화 등이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의 근본적인 이유는 모두 모나드의 기술력으로부터 유래한다. 그 당시 병렬 EVM을 구현한다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였으며, 이는 투자자, 커뮤니티, 사용자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모나드는 고성능의 EVM 호환가능 레이어1 네트워크로, 아래와 같은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모나드BFT(MonadBFT): BFT 합의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여 수백 개의 합의 노드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10,000 tps, 1초 미만의 파이널리티를 달성할 수 있다. 기존 BFT와 달리 모나드BFT에서는 한 번의 합의 라운드로 “거의 확정”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랩터캐스트(RaptorCast): 리더가 다른 밸리데이터들에게 용량이 큰 블록을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리더는 블록 프로포절을 이레이저 코딩으로 처리하여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눈 후에, 각 조각을 비 리더노드에게 우선 전송하고, 비 리더노드가 해당 조각을 다른 노드들에게 전파하는 방식이다. 이는 리더 노드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이레이저코딩의 특성상 일부 조각만 있어도 데이터 원본을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비동기 연산(Asynchronous Execution): 기존 블록체인의 경우 합의와 연산이 연동되어있어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모나드는 이를 분리하여 노드들이 트랜잭션 순서에 대해 먼저 합의한 후, 연산을 나중에 처리하여 연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병렬 연산(Parallel Execution): 모나드는 옵티미스틱 연산을 통해 트랜잭션을 우선 병렬로 처리하고, 충돌이 일어나는 트랜잭션들에 한해서 재실행한다.
모나드Db(MonadDb): 모나드Db는 기존 이더리움과 달리 머클-패트리샤 트리(Merkle Patricia Trie)를 기반으로 구현되어있어 바로 트리(Trie) 노드에 접근이 가능하고, 읽기/쓰기 요청도 비동기로 처리하여 병렬 연산에 유리하며, 이외에도 파일시스템 우회(Filesystem Bypass), 동시 접근 제어(Concurrency Control) 등 데이터베이스를 최적화하였다.
모나드의 블록체인 코어 최적화 기술 덕분에 매우 뛰어난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었고, 이는 기존 EVM 네트워크들에서 구현이 불가능했던 디앱의 빌딩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모나드는 EVM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개발자 환경이 매우 잘 구축되어있다. 이러한 장점들은 개발자들이 모나드 위에서 원하는 것을 확장성에 구애받지않고 매우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한다.
그렇다면, 이제 모나드의 메인넷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사용자들은 모나드 위에서 어떠한 서비스들을 기대할 수 있을까? 2025년 10월 11일 기준, 모나드의 에코시스템 디렉토리에는 총 293개의 디앱들이 소개되어있다. 여기에는 0x, Balancer, Euler, Farcaster, Lombard, Magic Eden, OpenSea, Pancake Swap, Stargate, StakeStone, Uniswap, Wormhole 등과 같이 너무나도 잘 알려진 디앱들이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모나드는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들과 많이 다르다. 이말은 즉슨, 모나드 네트워크 위에서는 보다 색다른 서비스들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이유로 본 글에서는 모나드 생태계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디앱들과, 모나드가 그 동안 개최했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해커톤 경연의 수상 프로젝트들을 다룬다.
프로젝트의 수가 꽤 많기 때문에, 만약 당신은 그저 모나드 메인넷 출시 이후 사용해볼만한 디앱을 찾고 있는 것이라면 아래의 요약을 참고하고, 더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테이킹: aPriori, FastLane Labs, Magma, Kintsu
현물(Spot) DEX: Kuru, Clober, Crystal, Capricorn
선물(Perp) DEX: Drake, Celeris, Narwhal Finance, Perpl, Monday Trade
애그리게이터: Monorail, Mace
렌딩: Townsquare, Modus, Curvance
색다른 디파이: Likwid, Timelock, Touch Market
프레딕션 마켓: Opinion Labs, Buzzing App, Kizzy, Levr.Bet, RareBetSports, Narrative, Hyperthesis
트레이딩 터미널, 봇: SEER, ChainPro, KiSignals, mevX, Mona Trading Bot
밈코인 런치패드: CULT, Alloca, nad.fun
게이밍: Lumiterra, Omnia, LootGo
AI: Fortytwo, Symphony, TypeX, AMMO AI, Rayvo
NFT: Chog, lil chogstars, Monadverse, Purple Frens, Poply
RWA: Zona, BlockStreet, Mu Digital
Source: aPriori
aPriori는 모나드 생태계의 가장 대표적인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사용자는 MON을 스테이킹하여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인 aprMON을 수령할 수 있다. aprMON은 단순 PoS 스테이킹 보상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발생하는 MEV수익까지 포착하여 MEV 수익까지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모나드는 확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는 수 많은 트랜잭션이 발생할 것이고, 이는 필연적으로 수 많은 MEV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다. 하지만, 직렬로 트랜잭션을 처리하던 기존 EVM과 달리 모나드 EVM은 트랜잭션을 병렬로 처리하기 때문에, MEV 기회를 포착하는 방식이 기존 EVM 네트워크들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aPriori는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확률적 MEVA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aPriori는 2023년에 Hashed, Arrington Capital 등으로부터 $2M의 프리시드 투자를, 2024년 7월에 Pantera, Consensys, Flow Traders 등으로부터 $8M의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2025년 8월에는 Pantera, HashKey, IMC Trading 등으로부터 $20M의 추가 투자를 조달했다. 이는 모나드 생태계 내의 디앱 중 가장 많이 투자를 받은 디앱 중 하나이다. 사용자는 테스트넷에서 MON을 스테이킹하여 aprMON을 얻고, 이를 다양한 디파이에 활용할 수 있다.
Source: FastLane Labs
FastLane Labs는 모나드 생태계에서 스테이킹, MEV와 관련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보유하고 있다:
shMONAD: 모나드 기반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FastLane의 MFL 및 Atlas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MEV를 추출하는 것을 넘어서 MEV가 생태계 구성원에게 환원되도록 설계한다.
shBundler: ERC-4337 기반의 계정 추상화에 사용되는 번들러로, 번들러의 역할을 밸리데이터 노드에 통합시키는 접근을 사용한다.
shMonad RPC: 모나드 전용 고성능 RPC 인프라로, 네트워크 대역폭을 스테이킹 양에 따라 배분하는 모델이다. 즉, shMON 잔액이 높은 사용자가 더 많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는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 시빌 공격 차단 등의 장점을 갖는다.
이렇든 FastLane Labs는 단순히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서 모나드 생태계의 전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더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FastLane Labs는 Coinbase Ventures, Figment Capital, DBA, Robot Ventures, Hashkey, Chorus One, Kiln 등으로부터 $6M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사용자들은 테스트넷에서 MON을 스테이킹하여 shMON을 얻을 수 있고, 이를 다양한 디파이에 활용할 수 있다.
Source: Kuru
쿠루는 모나드 위에 빌딩된 완전한(fully) 온체인 오더북 거래소로, 트레이딩 허브가 되고자 한다. 오더북 현물 거래를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모나드 EVM의 뛰어난 확장성 덕분이다. 쿠루는 단순히 CLOB만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AMM 유동성까지 활용하여 특정 마켓에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한다.
쿠루는 라이트와 프로, 두 가지 종류의 모드를 제공하는데 프로모드에서 사용자들은 오더북 기반으로 다양한 토큰을 거래할 수 있으며, 오더북에 유동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 라이트모드에서는 사용자들은 매우 간단한 스왑 인터페이스를 통해 오더북의 유동성을 활용해 쉽게 토큰 거래를 할 수 있다.
쿠루는 2025년 7월에 Paradigm, Electric Capital, Credibly Neutral 등으로부터 $11.6M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사용자는 현재 테스트넷에서 라이트모드를 통해 단순 스왑을 해볼 수도 있으며, 프로모드를 통해 트레이딩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고, 오더북에 유동성 공급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나드 생태계에서 눈여겨봐야할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2.4 파트에서 다루지 않는 프로토콜들은 그 다음 파트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및 해커톤에서 다룰 예정이다.
스테이킹
Kintsu: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사용자들은 MON을 스테이킹하여 sMON으로 유동화할 수 있다.
마그마(Magma):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사용자들은 MON을 스테이킹하여 gMON을 발행할 수 있다. 마그마의 특징으로는 MEV 부스팅된 일드와, DV(Distributed Validator) 기술을 통해 하나의 검증자 역할을 여러 참여자들이 분산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현물(Spot) DEX
크리스탈(Crystal): 온체인 CLOB DEX로 모든 거래가 온체인 상 스마트 컨트랙트로 처리된다.
Capricorn: Capricorn은 오라클 기반의 프라이빗 풀과 CPMM/CLMM 유동성풀을 함께 운영하며, CLOB의 효율성과 AMM의 컴포저빌리티를 모두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nday Trade: 사용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토큰을 CEX 수준의 사용자 경험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DEX로, CLOB/AMM 하이브리드 구조를 사용한다.
선물(Perp) DEX
나왈 파이낸스(Narwhal Finance): 모나드 기반의 선물 오더북 DEX로, aprMON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거나, 합성자산을 이용해 주식, 지수, 외환 등도 거래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Perpl: 모나드의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CLOB 기반 영구 선물 DEX를 빌딩하고 있다. 2025년 5월 Dragonfly, Ergonia, Brevan Howard 등으로부터 $9.25M의 투자를 유치했다.
애그리게이터
메이스(Mace): 모나드 네이티브 DEX 애그리게이터로, 다양한 DEX의 거래를 라우팅하여 최적의 경로를 찾아준다.
렌딩
타운스퀘어(Townsquare): 모나드 생태계의 렌딩 프로토콜로, 모나드 매드니스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Modus: 온체인 프라임 브로커리지를 표방하는 프로토콜로, 모나드 네이티브 렌딩 프로토콜이다. Modus는 단순 대출, 차입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볼트, 델타 뉴트럴 전략 등 다양한 기능들을 모듈화 하여 제공한다. Yzi Labs에게 투자 받은 바 있다.
Curvance: 사용자들은 모나드 생태계의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여 Curvance에서 대출을 할 수 잇다.
색다른 디파이
Timelock: 유니스왑 V3의 유동성을 기반으로 스왑, 트레이딩을 제공하는 프로토콜로, 청산없는 레버리지 경험을 표방한다. 추후에는 선물, 옵션, 밈토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Touch Market: 차트 상에서 가격과 타임프레임을 설정하여 그 가격을 터치할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토콜로, 사용자들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 1000배 레버리지까지 제공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프레딕션 마켓
오피니언 랩스(Opinion Labs): 오피니언 랩스는 모나드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레딕션 마켓 중 하나로, YZi Labs, Animoca, Amber 등으로부터 $5M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내러티브 (Narrative): 사용자들은 내러티브 및 트렌드에 기반에 자산을 거래하거나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레딕션 마켓이다.
Hyperthesis: 아직 공개된 자료는 많이 없으나, Monad 생태계에서 프레딕션 마켓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 터미널, 봇
MevX: 멀티체인 트레이딩 터미널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토큰, 특히 밈토큰이나 알파 토큰 쪽 거래에 집중되어 있다. 스나이핑, 카피 트레이딩 등 다양한 기능까지 제공하며, 모나드 메인넷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나 트레이딩 봇(Mona Trading Bot): 모나드 생태계에 특화된 트레이딩 봇이다.
밈코인 런치패드
게이밍
Lumiterra: 멀티플레이어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채집, 제작, 전투, 농사 등의 활동을 통해 세계를 탐험한다.
Omnia: 어드벤쳐와 펫을 이용한 배틀이 결합된 모나드 네이티브 게임이다.
LootGo: 워크투언(walk-to-earn)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포켓몬고와 비슷한 게임플레이를 통한 게이미피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NFT
Poply: 모나드 커뮤니티 중심의 NFT 마켓 플레이스이다.
RWA
조나(Zona):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거나 합성자산을 발행하여 거래하고, 이를 담보로 활용하여 대출할 수 있도록 한다.
블록 스트릿(Block Street): 토큰화된 주식을 위한 온체인 엑시큐션 및 대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로, RFQ 시스템, 리스크 엔진 등을 제공한다. 2025년 10월에 HackVC, DWF 등으로부터 $11.5M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 외
어카운터블(Accountable): 실시간 재무 검증 프로토콜로, 기업, 프로토콜, 스테이블코인 등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투명하게 자산/부채 상태를 검증해 공유할 수 있도록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모나드는 공식 블로그에서 5개의 블로그 아티클을 통해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모나드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된만큼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포티투는 모나드 기반의 탈중앙 AI 네트워크로, 수 많은 소형 언어 모델(SLM)을 일반 컨슈머 등급의 하드웨어들 위에서 동시에 실행시키고, 수 많은 결과들을 합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추론 결과로 결합하는 시스템이다. 즉, 포티투는 여러개의 작은 모델을 모아 더 강력한 하나의 AI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거대한 LLM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작은 SLM을 사용하는 접근법은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AI 학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을 구현할 때에도 하나의 AI 모델이 아닌, 여러개의 전문화된 하위 모듈들이 연산을 처리함으로써 더 완전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Source: Fortytwo whitepaper
포티투의 작동 방식은 굉장히 간단한데,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쿼리를 전파하면, 참여 의사가 있는 노드들이 각자 독립적으로 답변을 생성한 후, 서로 답변을 평가하여 가중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답이 합의 결과로 채택된다. 여기서 공정성을 위해 노드들의 답변은 암호화되어 제출되고, 제출 시간 이후에 전부 공개된다. 참고로 시빌(Sybil)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노드들은 일정 수준의 토큰을 네트워크에 예치해야 한다. 모나드는 포티투의 세틀먼트 및 보상 분배를 위한 코디네이션 레이어로 사용된다.
포티투는 2025년 3월, Big Brain Holdings, CMT Digital, EV3, Chorus One, Mentat Group 등으로부터 $2.3M의 프리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누구나 적당한 사양의 가정용 데스크탑으로 노드를 운영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에는 테스트넷 기준으로 739개의 액티브 노드가 존재한다. 모나드 기반의 AI 생태계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은 모나드와 포티투 메인넷이 출시될 때, 포티투 노드를 운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멀티싱크는 실시간 동기화를 위한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날의 인터넷에서는 표준화된 실시간 동기화 프로토콜이 없기 때문에, 게임 서버, 화상 회의 네트워크와 같은 실시간 멀티 사용자 앱의 경우 실시간 동기화를 구현하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을 새로 구축한다. 또한, 중앙화된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의 경우 중앙 서버가 모든 연산을 수행함으로써 단일점실패의 우려가 있다.
Source: Multisynq
멀티싱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다. 멀티싱크는 서버 중심의 구조를 없애고, 각 사용자의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로컬하게 실행하도록 하며, 멀티싱크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싱크로나이저 노드들이 이를 동기화 한다. 싱크로나이저는 데이터를 저장하지도 않으며, 암호화로 인해 메시지 컨텐츠를 읽을 수도 없고, 단지 코디네이션의 역할만한다.
멀티싱크의 실시간 동기화 프로토콜은 오늘날 인터넷의 미싱포인트를 잘 타겟하면서도, 블록체인과 함께 활용되면 진정한의미의 탈중앙 인터넷을 구축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십만 명이 동시에 참여 가능한 MMORPG 게임, 수백만 사용자의 실시간 교통 데이터 기반 지도 서비스등의 무거운 어플리케이션도 탈중앙 인터넷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멀티싱크는 탈중앙 인터넷에서 동기화 계층을 담당하며, 추후에는 동기화 상태, 레지스트리 등을 모나드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멀티싱크는 2024년 4월 Manifold Trading, Republic Capital 등으로부터 $2.2M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5년 2월에는 에코(Echo)를 통해 커뮤니티 라운드를 진행하며 $350K를 유치했다. 사용자들은 현재 멀티싱크의 싱크로나이저 노드를 실행하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리크위드는 모나드 기반의 디파이 프로토콜로, AMM과 렌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사용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자산을 빌리거나 롱/숏 포지션을 열 수 있다. 여기서 리크위드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화된 거래소나 오라클에 전혀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거래 카운터파티 없이 이러한 거래를 가능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디파이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신규 토큰에 대한 숏 포지션을 여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이를 하기 위해 사용자는 렌딩 프로토콜에 담보를 예치하여 신규 토큰을 빌리고, 이를 매도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신규 토큰의 경우 오라클 데이터가 없을 수 있으며, 렌딩 프로토콜에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렌딩 프로토콜에 등록되어있다고 하여도 신규 토큰의 경우 예치자가 적기 때문에 유동성이 적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Source: Likwid
리크위드에서는 유동성 풀 자체가 거래 마켓이자 대출 플랫폼이며, 카운터 파티의 역할을 한다. 유동성 공급자는 AMM DEX처럼 단순히 거래를 위한 유동성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역할이 아니라,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유동성 공급자이자 대출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예를 들어 MON/LIKWID 유동성 풀이 있다면 사용자는 MON 토큰을 담보로 예치하여 LIKWID 토큰의 숏 포지션을 한 번에 열 수 있다. 이 과정 내에는 MON/LIKWID 유동성 풀에서의 LIKWID 토큰의 대출과 매도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모나드 메인넷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리크위드 내에서 토큰 스왑, 유동성 공급, 렌딩같은 기본적인 트랜잭션을 할 수 있으며, 리크위드의 꽃인 신규 토큰에 대한 롱/숏 포지션을 잡아 생태계 초기의 다양한 거래 기회들을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Clober
클로버는 모나드 기반의 완전한(fully) 온체인 오더북 DEX로, 모나드의 뛰어난 확장성에 더해 자체적인 LOBSTER(Limit Order Book with Segment Tree for Efficient oRder-matching)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가스 효율적이고 빠른 매칭을 가능케 한다.
EVM 실행환경에서 온체인 오더북을 구현하는데에는 여러가지 기술적 과제들이 있다. 예를들면 한 사용자가 매수 주문을 넣었을 때, 이는 여러 매도 주문과 순서대로 체결되어야 하는데, 이를 for 반복문과 같은 루프로 처리할 경우 가스비가 매우 많이 발생한다. LOBSTER는 이를 나중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데, 각 매도 주문은 자신이 담당하는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매수 주문의 규모에 따라 매도 주문이 체결되는지 마는지를 한 번에 나타내며, 매도 주문이 나중에 이를 청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온체인 오더북에서는 큰 규모의 시장가 주문이 들어올 때 여러 가격 구간을 비효율적으로 탐색하는 문제가 있는데, LOBSTER는 트리 기반 자료구조를 활용하여 주문이 존재하는 가격대만 탐색하도록하여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LOBSTER의 이러한 기술적 장점들 덕분에 클로버는 온체인 한계 내에서 AMM 수준의 효율과 CEX 수준의 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나드의 뛰어난 확장성을 기반으로 CEX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를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클로버 플랫폼내에서 오더북을 통해 토큰을 거래할 수 있으며, 지정가 주문을 넣을 수도 있고, 오더북 유동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
Source: Drake
드레이크는 모나드 기반의 완전한(fully) 온체인 선물(perp) DEX로 CEX 수준의 성능 및 디파이의 투명성/컴포저빌리티를 온체인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레이크의 오더북, 매칭 엔진, 리스크 엔진, 볼트 등은 모두 온체인에 존재한다.
다른 선물 덱스들과 달리 오더북의 모든 컴포넌트들을 온체인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모나드의 뛰어난 확장성이다. 모나드의 병렬 실행, 낮은 거래 비용 등은 오더북에서의 다수의 주문 매칭, 상태 업데이트 등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드레이크가 완전한 온체인 선물 DEX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드레이크는 유동성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하이브리드 오더북의 형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오더북에 존재하는 유동성을 제공하다가 만약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백업으로 AMM의 유동성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동성 깊이를 보강한다.
드레이크는 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지 않았으며, 최근 선물 DEX들의 트렌드인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북을 전개하고 있다. 모나드 유저들은 현재 테스트넷에서 드레이크를 사용해볼 수 있다.
Source: Celeris
셀레리스는 PLOB(Parallelized Liquidity Orderbook)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오더북을 기반으로한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CLOB이 마켓마다 따로 자금을 묶어두어 유동성이 파편화되었다면, PLOB은 하나의 공용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모든 마켓의 주문과 포지션을 동시에 커버하는 구조이다. 이는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한 구조이다.
PLOB에서는 CLOB보다 유동성이 깊기 때문에 거래자는 더 낮은 슬리피지로 거래할 수 있다. 거래자뿐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자 측면에서도 유리한데, 같은 TVL로 더 많은 마켓에 유동성이 제공되니 결과적으로 더 많은 수수료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자본으로 여러 마켓에 유동성이 병렬로 공급되는 PLOB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마켓의 스테이트를 실시간으로 바꾸고 동기화해야하는데, 이는 온체인에서 구현하기 매우 복잡하다. 모나드는 블록체인 자체적으로 병렬 EVM과 MonadDB을 제공하기 때문에 거래를 병렬적으로 처리하고, 수 많은 마켓을 한 번에 읽고 쓰는데 최적화되어있어 PLOB을 구현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모나드 테스트넷 토큰들을 셀레리스에 입금하여 다양한 마켓에서 선물 트레이딩을 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유동성 공급, 렌딩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모나드는 강력한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생태계 내의 초기 프로젝트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나드는 지금까지 수 많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해커톤 경연 등을 개최하면서 수 많은 프로젝트들을 지원해왔다.
비록 여기에 참가하는 팀들의 대다수가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모나드가 개최하는 공식 행사에서 수상한 프로젝트들은 충분히 눈여겨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프로젝트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Source: Monad
모나드 파운더 레지던시는 모나드 블록체인 생태계 위에서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초기 크립토 스타트업 팀을 위한 3주 스프린트 프로그램으로, 3주 이후에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들에게 데모데이를 통해 피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그로스 캠페인, 리텐션 전략, 멘토십,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한다.
모나드 파운더 레지던시에는 총 두 개의 코호트가 진행되었으며, 각 코호트당 10개 이내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코호트 1
Symphony: 사용자는 Symphony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위에서 트레이딩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
Chog NFT: 모나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Chog를 기반으로 한 NFT 프로젝트로, 커뮤니티 내부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Meow Finance: 모나드 기반의 볼트(valut) 프로토콜로, Meow Finance만의 차별점은 볼트에 예치되어 잠긴 자산도 NFT의 형태로 유동화 시켜, 이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Zona Finance: RWA를 온체인으로 연결하려는 플랫폼으로,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이에 투자할 수 있게 하거나 이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빌릴 수 있게 한다.
Monorail: 모나드 네이티브 스왑 애그리게이터로, 사용자는 Monorail을 통해 다양한 자산을 가장 최적의 경로로 거래할 수 있다.
The Vape Labs: 베이프 투 언(vape-to-earn) 모델을 내세우는 스마트 베이프 기기 기반의 DePIN 프로젝트이다.
Rayvo: 웹3 스마트 글래스 프로젝트로, 웨어 투 언(wear-to-earn) 모델을 내세운다. 글래스를 착용하고 POV 데이터를 제공하면 토큰 보상을 받고, 해당 데이터는 AI/온체인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다.
Fans3 AI: Fans3 AI는 감정 지능형 AI 페르소나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는 특정 개성을 가진 AI 복제본을 만들어 팬과 상호작용하게 하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다.
코호트 2
TypeX Keyboard: TypeX는 AI/웹3 친화적인 스마트 키보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터치 스크린에서 타이핑하는 인터페이스 자체를 AI/웹3 서비스들과 연계하려는 프로젝트이다.
Sonzai Labs: 웹3, AI, 게임을 결합하여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스튜디오로, 텔레그램 기반의 미니앱 게임을 제작한다.
Buzzing App: 오피니언 기반의 프레딕션 마켓으로, 사용자들은 “ETH가 12월까지 $10K를 넘을까?”와 같은 다양한 주제들에 베팅할 수 있다.
Agra: 여러 네트워크에 걸친 사용자의 자산을 담보로 거래, 대출,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프로토콜이다.
SEER: 마켓 인사이트, 소셜 트렌딩, 트레이딩 인터페이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Yap.market: 컨텐츠 크리에이터(yapper)들과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Kizzy: 모나드 기반의 소셜 미디어 예측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 지표에 대해 예측하고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유튜브 영상 조회수, 인플루언서의 팔로워 증감 등에 베팅할 수 있다.
Rug Rumble: 모나드 기반의 게임파이 프로젝트로, 2명의 플레이어가 밈코인을 베팅하고 대결하는 카드 게임이다.
CULT: 밈코인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새로운 밈코인을 모나드 위에서 쉽게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평판 시스템을 도입하여 특정 투자자에게만 밈토큰 프리세일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Mu Digital: 아시아 지역의 토큰화 RWA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UOB, Signum Capital, CM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Levr.Bet: 모나드 기반의 온체인 레버리지 스포츠 베팅 플랫폼이다. 최근 프레딕션 마켓 섹터가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LEVR.BET은 여기에 최대 5배 레버리지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다.
Source: Monad
모나드 매드니스는 전세계 스타트업 개발자들을 위한 피치(pitch) 컴페티션으로, 모나드 생태계 내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금 풀은 무려 $1M 규모이며, 여러 벤처캐피털들과 연계하여 최대 $60M 규모의 VC 투자 가능성까지 제공된다.
모나드 매드니스는 지금까지 뉴욕, 방콕, 홍콩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행사에서 순위권에 들은 탑3 프로젝트들을 살펴보자:
EarnOS (1st, NYC): EarnOS는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프로토콜인 OS(OpenSystem) 위에서 작동하는 첫 번째 어플리케이션으로, 광고 및 리워드 플랫폼이다. 기존 광고 시장의 경우 클릭, 노출 수는 많지만 실제 성과가 불명확하고, 소비자는 광고 대상으로만 취급된다면 EarnOS에서는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에게 미션을 제시하고, 소비자가 이를 수행하면 USDC 등으로 즉시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들은 실제로 EarnOS 플랫폼에 가입하여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ChainPro (2nd, NYC): ChainPro는 과거 SauceGG에서 리브랜딩한, 온체인 트레이딩 터미널 플랫폼으로 다양한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수 많은 자산들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ChainPro는 초심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밈코인 트레이딩을 뛰어난 UI/UX와 제로 수수료로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인다. ChainPro는 모나드 메인넷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모나드 생태계의 밈토큰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의 거래를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VR.BET (3rd, NYC): 모나드 파운더 레지던시 코호트2 참고.
RareBetSports (1st, BKK): RareBetSports는 웹3 기반 스포츠 베팅 프레딕션 마켓으로 모나드 네이티브 디앱이다. RareBetSports의 차별점으로는 사용자는 2명에서 7명의 선수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고 각선수의 성적에 대해 예측할 수 있어 전략적 요소가 강하다.
Kizzy (2nd, BKK): 모나드 파운더 레지던시 코호트2 참고.
SparkBall (3rd, BKK): SparkBall은 PC 기반의 4대4 스포츠+격투 장르 게임으로, 적 팀의 골대에 공을 넣는 것과 동시에 상대를 제압하는 식의 플레이가 혼합되어있다.
AMMO AI (1st, HK): AMMO AI는 대규모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웹3 위에서 구현하려는 프로젝트로, 여러 에이전트들이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강화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AMBER, Samsung Next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GM Network (2nd, HK): GM Network는 모바일 기반 AI 슈퍼앱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에이전트 기반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TypeX (3rd, HK): 모나드 파운더 레지던시 코호트2 참고.
Source: Monad
모나드 evm/accathon은 ETH Denver 기간에 주최된 하이브리드 해커톤으로,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트랙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해당 해커톤은 모나드의 고성능 EVM 아키텍쳐를 활용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evm/accathon에서는 총 5개의 프로젝트들이 수상하였다.
KiSignals (1st): KiSignals는 KiFi 팀에서 빌딩한 텔레그램 알파 콜 애그리게이터로,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큰을 트레이딩할 수 있도록 한다. KiFi는 모나드 기반의 모바일 기반 트레이딩 및 소셜파이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현재 베타 웨이트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StageFun (2nd): StageFun은 Blocklive 팀에서 빌딩한 이벤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OwnPay (3rd): OwnPay는 기기간 페이먼트를 온체인에서 즉시 가능케하는 페이먼트 서비스이다.
Source: Monad
모나드 마하 2는 모나드 생태계 내의 NFT 빌더들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1:1 멘토링, 워크숍, 마스터 클래스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모나드 마하 2에는 총 80개의 NFT 프로젝트들이 선정되었으며 전체 리스트는 Monad Eco의 공식 X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만한 프로젝트로는 아래와 같다:
Monad Nomads NFT: 2023년 2월부터 시작한 모나드 생태계 초기의 OG NFT 중 하나로 여겨지며,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화이트리스트 자격을 부여했다.
Monadverse: Monanimals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NFT로, 챕터별로 민팅을 진행한다. 40개 이상의 다른 프로젝트들과 협업하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모나드 생태계의 터줏대감 NFT라고 할 수 있다.
skrumpeys: 귀여운 펫 모양의 NFT로 500개의 Skrumpets NFT가 존재하며, 향후 135개 밖에 발행되지 않을 희소한 DN NFT를 예고했다.
lil chogstars, Chog: 모나드 생태계의 탑 NFT 프로젝트에 항상 거론되는 PFP들로, Chog 캐릭터를 모티프로 삼는다.
Breath of Estova: 모나드 기반의 2D MMORPG 게임으로, 생태계의 다른 NFT를 스킨으로 착용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Purple Frens: CMS, Cogitent 등으로부터 $2.5M의 투자를 받은 모나드 생태계의 런치패드인 Alloca에서 발행하는 NFT로, Purple Frens NFT 보유자들은 플랫폼 내에서 수익 공유, 프리세일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Monad
모나드 모멘텀은 모나드가 네트워크 초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출시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단순 그랜트 프로그램이 아니라 매칭 인센티브 모델을 채택한다. 즉, 모나드 모멘텀에 선정된 프로젝트가 먼저 일정 리소스를 투입하면, 모나드 모멘텀 프로그램이 이에 맞게 보조해주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수 많은 L1/L2 생태계가 생태계 펀드나, 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의미있는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실패했다. 모나드는 과거부터 모나드 파운더 레지던시, evm/accathon, 모나드 매드니스 등 다양한 종류의 초기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있다. 모나드는 이를 기반으로 메인넷 출시 이후에 실질적으로 모나드 생태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의미있는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나드 모멘텀의 선정기준 또한 굉장히 철저한데, 1) 모나드 테스트넷에서 기능하는 제품이 이미 존재하거나, 메인넷으로 곧 배포할 계획이 있어야 하며, 2) 보안 감사를 완료했거나 계획에 있어야 하고, 3) 자체 운영 가능성이 증명되어야 하며, 4) 실질적인 사용자 지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직 모나드 모멘텀의 디앱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메인넷 출시 이후 해당 디앱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MON 인센티브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모나드 사용자들을 모나드 모멘텀을 잘 팔로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수 많은 레이어1, 레이어2 네트워크들이 등장했고, 누구는 성공했고, 누구는 실패했다. 과연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었을까? 물론, 네트워크의 기술력이나 개발자/사용자 경험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것들을 기반으로 활발한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나드 또한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능케 했고, 솔라나는 이더리움에서 불가능했던 높은 확장성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했다. 모나드가 다른 네트워크들과 비교하여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고성능 EVM”으로, EVM 환경에서 높은 성능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출시되어야 사용자들이 모나드를 선택할 유인이 커질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모나드 생태계를 평가했을 때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해볼 수 있다:
모나드의 뛰어난 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존재: 지금까지 공개된 생태계 디앱들을 살펴보았을 때, 모나드의 병렬 연산이나 모나드Db와 같은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오더북 DEX나 밈코인 런치패드와 같이 트레이딩에 집중되어있다. 재미있는 것은 타 생태계에선 AMM 위주의 DEX가 많다면, 모나드에선 확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AMM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CLOB 위주의 DEX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 높은 확장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섹터는 트레이딩 외에도 소셜, 게이밍, 스트리밍 등 다양하게 있다. 메인넷 출시 이후에는 트레이딩뿐만 아니라 다른 섹터에서도 킬러 앱들이 출시되길 바란다.
스테이블코인/RWA 프로젝트의 부족: 스테이블코인/RWA 섹터는 요근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섹터이며, 크립토 산업에서 PMF를 찾은 몇 안되는 섹터이다. 비록 스테이블코인/RWA 디앱을 위해 높은 확장성이 필요하진 않으나, 스테이블코인/RWA는 이제 블록체인 생태계의 근간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모나드 생태계에는 아직 스테이블코인/RWA 섹터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프로젝트가 보이지 않는다. 모나드가 트레이딩 측면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생태계인 만큼, 트레이딩의 대상이 되는 스테이블코인/RWA 생태계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7월에 모나드 재단의 포탈(Portal) 인수 소식은 정말 기대가되며, 모나드의 스테이블코인/RWA 생태계가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자.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간 경쟁 구도: 모나드는 아직 메인넷이 출시되지도 않았지만 벌써 aPriori, FastLane Labs, Magma, Kintsu 등 수 쟁쟁한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메인넷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이들간 서로 제시하는 차별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면 유동성 파편화 측면에서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과연 모나드 메인넷이 출시된 후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경쟁구도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모두가 기다렸던 모나드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모나드와 함께 첫 여행을 떠나는 독자들이 해당 글을 통해 생태계를 더 잘 탐험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