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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도 IDVTC: 라이도의 장기 방향성을 확인할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

    2026년 3월 20일 · 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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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 Takeaways

    • 라이도(Lido)는 분산화와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IDVTC는 신원 인증(ICS)과 DVT를 결합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전략적 시도다.

    • 라이도는 SimpleDVT를 통해 2년간 DVT 도입을 검증해 왔으며, CSM에서의 자발적인 DVT 채택율은 IDVTC도입을 위한 근거가 된다.

    • IDVTC는 DVT의 리스크 감소를 경제적 인센티브로 전환한다. 밸리데이터의 분산 운영이 패널티와 슬래싱 리스크를 낮추고, 낮아진 리스크는 본드 절감과 자본 효율 향상으로 이어진다. 구조적 안전성과 탈중앙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도에게 IDVTC는 중요한 이정표다.


    1. Lido의 현 상황

    라이도(Lido)는 한때 전체 스테이킹의 30% 이상을 점유했던 이더리움 최대 스테이킹 풀이다. 때문에 라이도는 오래전부터 이더리움 인프라의 중앙화 요소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그리고 이더리움이 추구하는 방향에 기여하기 위해 라이도는 오퍼레이터 분산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39개의 대형 오퍼레이터로 구성된 Curated 모듈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SimpleDVT와 CSM(Community Staking Module)을 통해 참여 기준을 완화하고 커뮤니티 기반으로 오퍼레이터 풀을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라이도는 이와 동시에 정반대 방향의 도전도 받고 있다. 라이도의 점유율은 2년 전 30% 이상에서 2026년 3월 현재 21%대로 급격히 하락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기관 스테이킹 수요를 잡지 못한 것이 크다.

    Source: beaconcha.in

    문제의 출발점은 "PoS 스테이킹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스테이킹된 ETH를 맡아 밸리데이터를 운영하는 오퍼레이터의 역량에 따라 패널티가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슬래싱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이도에서도 슬래싱이 발생했던 사건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기관들은 신원과 안정성이 보장된 거래소나 Figment, Blockdaemon, Kiln과 같이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문 밸리데이터 기업과 직접 계약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오퍼레이터의 비허가형화와 분산화를 지향하는 라이도의 방향성과 상충한다.

    이 딜레마는 최근 두 건의 사건으로 명확히 알 수 있다. 2월 14일 Curated 오퍼레이터인 런치노드(Launchnodes)의 데이터센터 버그로 약 3시간 15분의 다운타임이 발생했다. 5,572개의 라이도 밸리데이터가 영향을 받았고 3.836 ETH의 손실이 났다. 신원이 검증된 Curated 오퍼레이터였기에 손실은 런치노드에 의해 전액 보상됐다.

    반면 3월 12일 CSM에서는 비허가형 오퍼레이터가 운영하는 밸리데이터가 슬래싱됐다. CSM은 이런 경우를 대비해 보증금 명목으로 ETH를 본딩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손실은 커버됐지만, 퍼미션리스 구조가 가진 불안정성은 분명 존재한다.

    라이도가 지향하는 방향은 비허가형으로 참여 가능한 분산화된 스테이킹 풀이다. 하지만, 스테이킹에 대한 패널티와 슬래싱이 존재하는 이더리움의 PoS에서 오퍼레이터의 탈중앙화는 필연적으로 리스크를 동반한다.

    라이도는 3월 16일, Community Staking Module(CSM) 모듈에 Identified DVT Cluster(IDVTC) 도입을 제안했다. 이는 커뮤니티 기반 탈중앙 풀을 지향하는 라이도의 방향성과 오퍼레이터의 안정성이라는 수요에 대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전략이다.

    2. 라이도의 DVT 도입

    IDVTC를 보기 전에 먼저 라이도가 DVT(Distributed Validator Technology)를 어떻게 도입해 왔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2.1 SimpleDVT

    라이도는 2024년 6월, Curated 모듈과 별개로 DVT 기반의 SimpleDVT 모듈을 메인넷에 배포했다. SimpleDVT 모듈은 82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허가형 DVT 풀이다. DVT는 하나의 밸리데이터를 여러 오퍼레이터가 나눠 운영하는 기술이다. 운영의 부담을 나누기 때문에 리스크도 분산되고, 라이도 오퍼레이터로 참여하기 위한 기준을 보다 낮출 수 있게 되었다.

    SimpleDVT 모듈은 3년간 운영하고 종료할 것이 정해진 모듈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SimpleDVT는 라이도 풀에서 DVT의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SimpleDVT 모듈에 속한 밸리데이터의 퍼포먼스는 97.9%의 RAVER 퍼포먼스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평균(97.3%)을 상회했고, 다양한 클라이언트 조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클라이언트 다양성 개선에도 기여할수 있었다.

    2.2 CSM에서의 DVT

    CSM 모듈은 DVT사용을 강제하지 않는다. 누구나 솔로 밸리데이터로 참여할 수 있었고, DVT 사용 여부는 오퍼레이터의 자율이다.

    그럼에도 인센티브나, 강제성 없이 CSM 밸리데이터의 20%가 스스로 DVT를 채택했다. 이 숫자가 IDVTC 제안의 핵심 근거가 될 수 있었다. 2025년 말 기준 Lido 전체로 보면 SimpleDVT 100%, CSM 20%, Curated 모듈 3.5%가 DVT를 사용 중으로, Lido 밸리데이터의 약 8%가 DVT로 운영되고 있다.

    인센티브 없이도 20%가 선택했다면, 제대로 된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하면 DVT 채택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DVT는 슬래싱 리스크를 낮추고, 오퍼레이터가 부담해야 하는 보증금 요건을 줄이면서도 동일하거나 더 높은 보안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낮은 보증금 → 높은 자본 효율 → 더 많은 참여자 → 더 높은 탈중앙화”를 달성할수 있는 것이다.

    이 선순환을 시스템적으로 설계한 제안이 IDVTC라고 할 수 있다.

    3. IDVTC

    2026년 3월 16일 라이도 연구 포럼에 새로운 제안이 올라왔다. CSM v3에 새로운 노드 오퍼레이터 유형인 IDVTC를 추가하는 것이다. IDVTC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신원이 확인된 커뮤니티 스테이커 4명이 DVT로 밸리데이터를 공동 운영하는 풀” 이다.

    3.1 클러스터 구성 요건

    IDVTC는 정확히 4명의 독립 참여자로 구성되는 클러스터다. 각 멤버는 신원 인증을 받은 커뮤니티 오퍼레이터인 ICS(Identified Community Staker) 자격을 갖춰야 하며, 오볼(Obol) 또는 SSV를 통해 DKG(Distributed Key Generation) 세레모니로 키를 생성해야 한다.

    IDVTC 클러스터의 오퍼레이터 크기는 4명으로 고정이다. 이는 SimpleDVT에서의 7명보다 규모가 작다. 필자도 SimpleDVT에서 7인 클러스터의 오퍼레이터로 참여해봤지만, 7명의 오퍼레이터 간 커뮤니케이션과 조율은 생각보다 훨씬 번거롭다. 밸리데이터당 보상의 규모도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떨어진다. 4명으로 줄인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3.2 경제적 자본 효율성

    IDVTC의 핵심 인센티브는 자본 효율성이다. 제안된 파라미터에 따르면 본드가 2.5 ETH를 초과하는 시점부터 IDVTC가 ICS(솔로 참여)보다 높은 자본 배수(capital multiplier)를 달성한다. 최대 솔로 스테이킹 대비 3.1배의 자본 효율이 가능하다.

    Source: Lido IDVTC Proposal

    이 경제학은 DVT의 보안 효과에서 직접 파생된다. 분산 서명 구조는 슬래싱, 다운타임, EL 보상 탈취의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춘다. 리스크가 낮으면 그에 비례해 본드 요건을 낮출 수 있고, 동일한 자본으로 더 많은 밸리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다. 본드 절감이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3.3 거버넌스

    IDVTC에 대한 거버넌스는 CSM 위원회(Committee)에 위임된다. 이 위원회는 자격 기준 조정, Easy Track 모션 실행, 신청 일시 중단 권한을 갖는다. 규정 미준수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오퍼레이터 유형이 기본 CSM 유형으로 다운그레이드되고, 이에 따라 본드 요건이 상향 조정되어 키 퇴출(ejection)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IDVTC 오퍼레이터들에게 인센티브만 있는 게 아니라 페널티를 부여할 수 있는 구조도 함께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4. 마무리

    아직도 라이도에서 39명의 오퍼레이터로 구성된 Curated 모듈이 운영하는 밸리데이터의 비중은 90%에 달한다. 하나의 오퍼레이터가 운영하는 밸리데이터는 평균 7350개이다. 그렇기에 라이도의 Curated 오퍼레이터로 선정되는 것에 대한 허들은 매우 높다. 허들이 높다는 것은 라이도가 지향하는 방향인 탈중앙화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다. 반면 커뮤니티 기반의 비허가형 모듈인 CSM은 안정성이 떨어진다.

    라이도는 오랜 기간에 걸쳐 DVT의 도입을 검토하고 검증했다. DVT를 사용한다면 안정성을 보완하면서 동시에 운영에 대한 리스크까지 분산시킬수 있다. DVT는 라이도 오퍼레이터의 허들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완전한 퍼미션리스 구조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이다.

    SimpleDVT 모듈을 통해 라이도는 DVT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했다. 그리고 이번에 CSM에 IDVTC를 도입하는 것을 제안했다. 구조적으로 안전하면서도 동시에 풀의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라이도에게 IDVTC 도입은 중요한 이정표다.

    라이도는 여전히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큰 스테이킹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도의 방향이 이더리움 인프라의 20%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런 점에서 라이도가 DVT를 도입하고, 오퍼레이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탈중앙화된 비허가형 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프로토콜 레벨의 장기 목표로 Native DVT를 제안했다. 분산 밸리데이터 운영이 이더리움 인프라가 지향하는 방향임을 시사한다. 라이도의 IDVTC는 이와 흐름을 같이한다. 이더리움의 방향과 라이도의 방향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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