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함(Simplicity)와 구성가능성(Composability)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솔라나는 병렬 처리, 낮은 수수료, 그리고 빠른 트랜잭션 거래 등의 특징을 가지는 모놀리틱(Integrated) 블록체인 진영의 대표적인 플레이어다.
일련의 사태를 겪은 솔라나의 생태계는 잠시 위기를 맞는 듯 하였지만, 일관된 비전과 그에 일치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빠르게 전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
솔라나는 독창적이고 개발자 친화적인 자신들의 인프라를 토대로, 여러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들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DePIN, Mobile, 그리고 Payment 과 같이 대중들의 실제 채택을 위한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범생태계적으로 기관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들 역시 고도화되고 있는데 특히 Payment SDK, SPE, 그리고 Token Extension 등을 통해 유수의 기관들이 솔라나 네트워크 상에 온보딩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솔라나의 비전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화를 중시하고 성능과 UX에 초점을 맞춘다는 측면에서 Apple의 비전과 많이 비교되지만, 솔라나는 하드웨어를 통해 달성되는 편리함보다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경험 자체에 초점을 더욱 맞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는 바이다.